책 / Book

스파르타 이야기

스파르타 이야기 

스파르타 이야기

폴 카트리지 지음, 이은숙 옮김

영화 "300"으로 유명해진 스파르타의 역사, 문화, 정치, 인물 등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스파르타는 기원 전 10세기부터 기원 전 2세기 경까지 존재했던 그리스 반도의 남쪽에 있는 나라로 리쿠스고스의 개혁을 통해서 스파르타 시민들은 오로지 전쟁을 위해 살아가도록 사회 체계를 바꾸었다. 생업은 헤일로타이 등의 노예 계급을 통해서 이뤄지며 스파르타 시민은 건강한 아이를 낳아 단체 생활을 통해서 체력을 키우는 일만 담당했다. 흔히들 아테네의 민주정과 비교되는 스파르타의 공동체 생활을 "스파르타 방식"으로 왜곡 와전되었는데, 지배 계급의 삶이 스파르타라는 국가를 위해 이뤄질 뿐, 정치 체제 자체는 시민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제한적인 민주정에 가깝다. 게다가 왕이 2명 있어서 대표성을 가지기도 한다. 왕이 될 수 있는 자격은 두 가문에서만 가능했으니, 개방적인 민주주의와는 틀리다고 하겠다. 

가장 유명한 스파르타인으로는 역시나 레오니다스 왕이 있다. 물론 크세노폰이라는 역사가 겸 용병도 있기는 하지만 영화 "300"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레오니다스야 말로 왜곡된 스파르타 이미지에 딱 맞다. 이 외에도 투키디데스나 헤로도투스, 플루타르코스 등이 남긴 역사서에는 스파르타 체제의 용맹성과 우수성을 잘 설명해 두었다. 지배층이 전쟁에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그리스 연합군에서 육군은 스파르타 차지였다. 

흥하면 쇠한다고, 그렇게 강성하던 스파르타도 시대가 바뀐 것을 간파하지 못해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방진 형태만 고집하다보니 전술적 발전을 이루지 못했다. 게다가 정치적으로는 그리스 내부의 적을 해치기 위해서 외부의 더 강력한 세력인 페르시아를 끌어 들여 내부적으로 붕괴될 수 있는 가능성을 만들었다. 그리하여 북쪽에서 흥했던 마케도니아가 남하하면서 그리스를 통일하자 강성했던 스파르타도 항복할 수 밖에 없었다. 또한 사회 내부의 분위기가 사회 개혁 초창기와 다르게 헤이해져서 예전의 스파르타 육군 명성을 유지하기가 힘들었다. 외부의 자극이 없더라도 변화를 하는 것이 살아남는 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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