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이야기
동북아역사재단
동북아역사재단에서 여러 분야 학자들에게 의뢰하여 만주에 대한 책을 한 권 냈다. 이 책은 컬러판이고 고급스런 종이를 썼다. 물론 외견뿐만 아니라 책 내용도 충실하다. 만주의 역사, 유래, 종족, 자연환경, 언어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논문처럼 쓴 글들을 모았으니, 이 정도 읽으면 만주에 대해서 어디 가서도 전문가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만주는 한반도의 북쪽이며 중국 북경에서 동북쪽에 위치한 습지겸 벌판이다. 만주족과 여진족의 발원지이며 심지어 몽골과도 연결되어 있고 거란족, 선비족, 말갈, 숙신 등 수많은 종족이 나왔고 없어졌다. 한때는 고구려가 지배했던 땅이고 발해가 자리 잡았던 곳이며 지금은 중국의 동북 3성이 자리하고 있는 곳이다. 고토 수복까지는 아니더라도 통일시대에는 반드시 접해야 할 곳이니 지금이라도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