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씽 (THE ONE THING)
복잡한 세상을 이기는 단순함의 힘 “한가지에 집중하라!”
저자 : 게리 켈러, 제이 파파산
번역 : 구세희
출판 : 비즈니스북스
발행 : 2013.08.30
<원씽>이라니.... 제목부터 솔깃하다.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기억하기도 쉽다. 그만큼 컨셉을 잘 잡은 책이다. 출간된지 10년이 넘었는데, 요즘들어 다시금 핫해졌다. 이유인 즉, 인생성공 신화의 유명 유튜브가 인생책이라며 극찬을 했고, 이에 관련 독서영상이 많아지면서 입소문을 타고 유명했던 책이 더 유명해졌다. 책 내용은 누구나 쉽게 이해하기 쉽게 기술되어 있다. 술술 읽힌다. 하지만 그 내용을 실생활에 적용하기란 쉽지않다. 인생에서 중요한 단 하나가 남을때까지 빼고 또 빼야한다니. 더하기보다 힘든게 빼기다.
“ 당신이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일, 그것을 함으로써 다른 모든 일들을 쉽게 혹은 필요 없게 만들 바로 그 일은 무엇인가?
저자는 책 전반에 걸쳐 이 질문을 끝임없이 던진다. 이것이 성공적 삶을 위한 핵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뜻 답을 내놓긴 어렵다. 책에선 먼저 ‘성공에 대한 거짓말 6가지’를 설명한다. 설득력이 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을 깨는 내용이 많다. 제일 인상 깊은 부분은 할일 목록에서 성공목록으로 바꿔야한다는 것, 멀티태스킹은 집중력을 떨어뜨려 생산성 저하로 이어진다는 것, 성공엔 긍정적인 습관형성이 중요하는 것이다. 이 내용은 요즘 자기계발서에서도 중요하게 다뤄지는 내용이다. 이 책에서 영감을 얻은 자기계발서가 많은 모양이다.
그렇다면 성공에 대한 진실은 무엇일까? 그건 뽐이님의 서평에서도 언급했던, 목적의식과 우선순위, 집중력과 습관이다. 우리는 아무리 작은 행위라도 목적이 있어야 움직인다. 그래서 목적을 어디에 두는지가 제일 중요하다. 목적의식은 우리의 정체성이다. 목적의식에 따라 우선순위가 정해지고, 우선순위가 행동의 생산성을 결정한다. 우선순위는 최종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단 하나는 무엇인가에 대한 대답이다. 그 단 하나를 찾았다면 그 일을 할 시간을 무조건 확보하고 보호해야한다. 그래야 그 일에 집중하고 생산성을 높여 결국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원씽>은 성공적인 삶으로 가기위한 첫걸음 같은 책이다. 성공에 대한 기본 개념을 세우기엔 충분하다. 하지만 실행적인 내용은 좀 아쉽다. <원씽>으로 기본기를 다지고, 다른 실용서를 통해서 현실화 방법을 배워 삶에 적용해보는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