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이의 빛
빛의 세계에서 전해 주는 삶을 위한 교훈
로라 린 잭슨 저자(글) · 서진희 번역
나무의마음 · 2022년 11월 05일
이 책은 목적이 분명하다. 죽은 사람과 연결하는 영매인 저자가 쓴 책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려 슬픔에 빠진 사람들을 위해 썼다. 저자는 미국에서 협회 인증까지 받은 영매인데, 이 책 목적을 생각하면 굳이 협회 인증까지 이야기할 필요는 없었을 것 같다.
저자의 모계 집안 내력이 영적인 능력을 대물림하고 있단다. 그래서 저자의 아들과 딸도 매우 강한 영매 능력을 보여주었단다. 그렇지만 이 책에서 "영매 능력"을 강하게 언급하는 이유는 "사자와 연결"을 통해서 살아 있는 사람의 치유를 하기 위함이다. 굳이 "과학적인 근거로 따지려는 사람"들이 있다면(물론 있을 것이다) 이 책의 본질을 살펴 봤으면 한다.
사람이 죽어 지옥을 가거나 천국을 가거나 아니면 소멸이 될 수 있다. 우주 속 먼지로 갈 수도 있고 지구 속으로 갈 수도 있다. 그렇게 볼 수도 있지만 이 책처럼 죽은 사람들은 항상 우리 곁에서 "빛"으로 존재한다고 볼 수도 있다. 그리고 그 "빛"이 유족 곁에 머물러 있다. 살아 있는 사람들 사이에 있는 그 "빛"이 바로 사랑했던 사람들의 흔적이다. 저자는 그 빛이 살아 있는 사람들에게 간절히 말하고 싶은 바가 있으며 그 메시지를 전달할 뿐이다. 그리고 우리 곁을 떠난 사람들은 한결같이 슬퍼하지 말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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