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Book

물리학의 세계에 신의 공간은 없다 God : the failed hypothesis

물리학의 세계에 신의 공간은 없다 

 

 

물리학의 세계에 신의 공간은 없다 God : the failed hypothesis

빅터 J. 스텐저 지음, 김미선 옮김, 서커스

 

 

"신은 없다"는 걸 명확하게 밝힌 책이다. 종교인들이 흔히 써 먹는 수법들을 잘 파헤쳤으며 자연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종교계가 어떻게 악용해 왔는지 잘 설명했다.

자연계에는 "아직까지 설명하지 못하는 현상들"이 종종 있다. 종교인들은 그런 현상들을 "기적"이니 "신의 섭리"니 하는 식으로 미화를 시키거나 와전을 시켜왔다. 그러나 저자는 분명히 밝혔다. "예외적인 사항에 대해서도 기적을 일으킬 수 있는 신이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그러나 신이 존재한다고 "말"은 많이 해 왔으나 그 증거가 없다고 저자는 말했다. 성경 속에서 나타난 "조작"들도 그렇고 역사적으로 종교를 빙자하여 신을 만들고 그 신을 통해서 우민들을 지배해 왔었다.

그러나 이 책은 설명이 복잡하다. 신이 없다는 걸 이해시키기는 어려우나 신이 있다고 "단순히" 믿기는 무척 쉽다. 영화 "미스트"에 보면 인간이 얼마나 쉽게 종교에 빠질 수 있는지 보였다. 게다가 인간의 마음은 워낙 약하고 알지 못하는 것에 두려움이 일기 때문에 무엇이라도 의지를 하고픈게 사실이다. 의지하고픈 마음을 이용하는게 종교인들이니 종교가 없어지기는 힘들 듯 하여 심히 안타까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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