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년의 강의 root of thinking
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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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8 09:45
2천년의 강의 root of thinking
김원중 강성민 지음, 글항아리
이 책은 사마천의 "사기"를 오래 연구한 저자가 사기를 통해 본 사마천의 식견과 통찰력 그리고 배울 점 등을 쓴 책이다.
사마천은 변호를 잘못했다가 한의 무제에게 궁형을 당했다. 죽는 것보다 더한 치욕을 당한 사마천은 부친의 유언을 바탕으로
"사기"를 완성하는데, 엄청난 치욕을 겪고난 후이기 때문에 역사를 바라볼때 좀 더 냉철하게 볼 수 있었다.
역사는 수레바퀴 같다고 했다. 이전에 있었던 일이 똑 같은 형태는 아니더라도 유사하게 우리에게 진행되는 경우가 있는 걸 보면 그
말이 맞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역사를 통해 현재를 보고 미래를 보는 눈을 키울 수 있다면 그만한 교재가 어디 있을까. 저자들은
사마천의 책을 통해서 현대의 사람들에게도 보여줄 수 있는 것을 뽑았다. 가볍게 읽어 내려 가면서 머리 속에는 잔상을 크게 가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