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산의 독한 경영 수업 죽은 회사도 1등으로 만드는
가와카쓰 노리아키 저/김윤경 역 | 더퀘스트 | 2018년 08월 08일 | 원서 : 日本電産永守重信社長からのファクス42枚
"일본전산"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그 중 하나를 책으로 읽었다. 저자는 일단 일본전산에서 혹독하게 경영수업을 받았다고 했다. 그리고 시간이 많이 흐른 뒤 독립하여 경영 컨설팅을 해 주고 있단다. 이렇게만 보면 "젊은 시절에 저자가 혹독하게 배운 후 나와서 그걸로 꿀빨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하겠지만 저자가 일본전산에 입사한 때가 50대 나이였다. 그리고 일본전산에서 10년 넘게 일한 후 퇴직을 하고 우리식으로 말하면 노년에 컨설팅을 하고 있는 것이다.
혹자는 "잘 되는 기업은 잘 되는 이유가 있고 안 되는 기업은 안 되는 이유가 있다"고 했다. 일본전산이 자기들 방식으로 한번 성공을 해 보았으니 그 방식을 잘 안되는 기업들에 적용하면 잘 되지 않겠는가. 일본전산의 창업자 나가모리 시게노부 사장 아래에서 독하게 경영 수업을 받었다고 생각한 저자는 이 책에 "42가지" 지시를 어떻게 적용하였는지 설명하였다.
아무리 공부를 많이 해도 실제 쓸 수 없으면 죽은 지식이다. 이 책에서 설명한 42가지는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다르게 들어온다. 아마 그게 저자가 일본전산 이야기에서 독자들한테 주고싶은 바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