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팀 어떻게 탁월한 팀이 되는가
코이 뚜 지음, 이진구 옮김, 한국경제신문사
"슈퍼팀"이 뭘까. 혹시 슈퍼마켓에 장보러 가는 팀을 말하는 것이었던가. 슈퍼마켓에 장보러 가려면 짐을 들어줄 짐꾼과 물건을 고르는 탁월한 안목을 가진 선구안과 구매한 물품을 결제할 재정 담당이 필요한데, 이들이 제대로 팀웍을 갖추면 "탁월한 팀"이 된다는 뜻일까?
저자는 컨설턴트로 다양한 회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그래서 저자가 보기에는 "팀"이 훌륭하면 회사에 실적도 많이 낼 것 같아 보였을 것이다. 그리고 그 팀은 무엇을 해도 탁월한 실적을 내는 것으로 보일 것이다.
컨설턴트가 보기엔 그럴 것이다. 저자가 사례를 든 SAS나 픽사, 라이더스팀이나 롤링스톤스가 "슈퍼팀"일 수도 있다. 그런데, "아닐 수도 있다". 저자가 보기엔 훌륭한 사례일 수도 있으나 이걸로 "슈퍼팀"을 정의하기에는 뭔가 많이 모자란다. 검증하지 않은 건 따라하지 않는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