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Book

정치인을 위한 변명

정치인을 위한 변명

 

헤르만 셰어 지음, 윤진희 옮김, 개마고원

 

 

부제는 "정치는 어떻게 정치인을 망가뜨리는가"이다. 정치는 집단 내에서 자연발생하는 통치 형태를 결정짓는다. 정치는 집단화와 매우 밀접하며 어떤 형태로 집단화하는지에 따라서 정치인의 성향이 결정될 것이다.

 

독일인이 독일과 유럽을 바라보고 쓴 글인지라 아시아와 미국쪽만 바라본 독자들은 다소 이해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현재의 유럽만을 바탕으로 설명한 것이 아니라 19세기부터 이어져온 유럽 역사와 정치를 바탕으로 설명했기 때문에 사건 하나만 나열을 해도 그 사건이 어떠한지 잘 모르는 우리네 입장에서는 다소 생소할 수 밖에 없다.

 

다만, 정치가 집단화의 한 방편이라고 보았을때, 공화국이 들어선 이래로 우리는 보스 정치를 40년 넘게 해 오다가 최근 10년 넘게 제대로된 "정당 정치"로 들어섰다고 평가할 수 있다. 안타깝게도 그 집단화가 "종교"와 "이념"을 기준으로 성립되었다는 점이다. 

 

가볍게 읽기에는 무리가 많다. 그렇다고 무거운 책은 아니다. 유럽 현대사를 안다면, 이 책은 쉬울 수도 있다. 

 

Comments

세란 2015.06.21 01:38
유럽 현대사를 알아야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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