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차와 이혼하라
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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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4 23:37
당신의 차와 이혼하라
케이티 앨버트 지음, 박웅희 옮김, 돌베개
차를 가지고 있을때 이 책에 관심을 가졌다가 차를 판 지금에야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약 5년 간 차를 보유한 적이 있었다.
사실 그때는 몰랐었는데, 지금에 생각해보면 차를 가지고 있으면서 몸무게가 서서히 올라가게 되었다. 운동을 게을리한 탓도 있지만
차가 있어서 걸어갈 수도 있는 거리를 편히 앉아 가니 어찌 살이 가만히 있겠는가.
이 책은 문명의 이기인 자동차의 근원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인간 생활에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 보았고 저자가 차없는 생활을 실천하기 위해서 진행했던 방법들을 나열하였다. 마지막에는 차가 왜 인체와 인간에 해로운지 밝혔다.
역사적으로 돌이켜 보면 물론 자동차가 인간의 신체에 악영향을 끼친 바가 없지 않다. 그렇다고 아예 없앨 수는 없으니, 가급적이면 이혼한 부인 만나듯 드문드문 만나면 될 것이다. 저자의 주장도 극단으로 치우치는 바는 경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