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오따쓰
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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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01 15:57
가비오따쓰
앨런 와이즈먼 지음, 황대권 옮김, 랜덤하우스코리아
콜롬비아는 중미와 남미를 연결하는 위치이다. 이전에 몰랐던 사실 중 하나는 운하가 있는 파나마가 콜롬비아 땅이었다는 점이다.
19세기 말 20세기 초 미국이 운하를 장악할 목적으로 파나마 지역을 부추겨서 나라를 만들었다고 한다. 우리에게 콜롬비아는
"콜롬부스의 땅"이 아니라 마약과 반군의 나라였다. 치열한 내전 기간(라 비올렌씨아) 중 무수히 많은사람들이 학살 당하고 난민이
되었다. 수도를 중심으로 동쪽 사바나 지역은 난민과 유민이 넘쳐났다.
그 와중에 피어난 것이 바로 이 가비오따쓰이다. 지금은 전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이상향이 되었지만 시작할때만 해도 끝을 알 수
없었다. 대안을 제시하고 또 발전을 만들어 왔으니 콜롬비아의 미래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미래가 여기 있다고 봐도 될 것 같다.
그런데, 내가 책을 드문드문 읽어서인지, 이런 가비오따쓰 같은 이상향을 만드는 모습이 그다지 와닿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