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Book
예수는없다
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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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6
2010.09.30 10:51
예수는없다
오강남 지음, 현암사
비교종교학자인 저자가 현대의 기독교에 대해서 비판을 하고 원천적인 믿음을 강조한 책이다. 뜻을 세우고 일을 시작해도 최소 3년이 지나면 원래의 뜻과 다르게 변하는게 사람의 일인데, 예수가 첫 포교를 한 후 2000년이 흘렀다. 아무리 신이 인간사에 관여한다지만 복잡한 인간의 마음이 욕망과 어우러져 애초의 믿음에서 벗어났다.
이 책은 "예수는 없다"이다. 하지만 저자는 "예수는 없지만 예수의 가르침을 되새겨야 한다"고 말한다. 말을 말 그자체로 볼 것이 아니라 그 의미를 새겨야 하며 그 원 뜻을 파악하려고 해야 한단다. 어찌보면 이 책은 "진화론"의 관점에서 종교를 해석했다고 할 수 있다. 원숭이가 인간이 되었다는 진화가 아니라 상황이 변하고 사람이 변하여 점차 바뀌어 왔다는 뜻의 진화를 뜻한다.
이 책을 잘못 읽으면 신을 믿은 종교가 아니라 신념에 따라 사는 종교가 될 수도 있다.
오강남 지음, 현암사
비교종교학자인 저자가 현대의 기독교에 대해서 비판을 하고 원천적인 믿음을 강조한 책이다. 뜻을 세우고 일을 시작해도 최소 3년이 지나면 원래의 뜻과 다르게 변하는게 사람의 일인데, 예수가 첫 포교를 한 후 2000년이 흘렀다. 아무리 신이 인간사에 관여한다지만 복잡한 인간의 마음이 욕망과 어우러져 애초의 믿음에서 벗어났다.
이 책은 "예수는 없다"이다. 하지만 저자는 "예수는 없지만 예수의 가르침을 되새겨야 한다"고 말한다. 말을 말 그자체로 볼 것이 아니라 그 의미를 새겨야 하며 그 원 뜻을 파악하려고 해야 한단다. 어찌보면 이 책은 "진화론"의 관점에서 종교를 해석했다고 할 수 있다. 원숭이가 인간이 되었다는 진화가 아니라 상황이 변하고 사람이 변하여 점차 바뀌어 왔다는 뜻의 진화를 뜻한다.
이 책을 잘못 읽으면 신을 믿은 종교가 아니라 신념에 따라 사는 종교가 될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