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치 상' 수상 한강 작가 "역사는 인간 본성에 대한 질문"

서울 = 샤를 오두앙 기자 caudouin@korea.kr "역사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우리가 같은 인간으로서 공유하고 있는 어떤 본성에 대한 질문이기 때문에 특별한 다른 설명 없이 소설로만 이해하고 감정을 공유하고 있다고 느꼈어요."제주 4·3 사건의 비극을 다룬 장편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2021)로 지난 9일 프랑스 4대 문학상으로 꼽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