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꽃’ 이준기는 정말 문채원을 사랑하지 않을까?
아기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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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7 23:44
[뉴스엔 서유나 기자] 이준기는 정말 문채원을 사랑하는 않는 걸까?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에서 백희성(도현수 역, 이준기 분)은 아내 차지원(문채원 분)을 '보이는 것만 믿는 참 쉬운 사람', '아버지가 무서워 하기에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14년을 함께 한 아내를 뜻하기엔 너무도 매정한 표현들. 그 속에선 좀처럼 사랑을 읽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이번 4회에서는 백희성이 차지원을 사랑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는, 어렴풋한 짐작을 하게 해주는 장면들이 다소 보여졌다. 시작은 과거 두 사람이 첫 데이트를 하던 순간. 갑자기 내리는 비에 처마 끝으로 몸을 피한 차지원은 "첫 데이트가 이게 뭐야"라고 투덜거렸다. 이에 백희성은 "나 너한테 관심 없어"라며 데이트 자체를 부정했지만 차지원은 "치킨집 사장님이 그러더라. 나만 지나가면 오빠가 그렇게 쳐다본다고. 오학년 짜리 선우가 쭈쭈바 사면서 그러더라. 공방 형이랑 사귀냐고. 혹시 말인데 너만 모르는 거 아니냐, 나 좋아하는 거"라고 질문했다. 백희성은 이 말에 아무런 답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