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선 패배로 충격 휩싸인 美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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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2 15:35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내년 중간선거에서 다수당 탈환을 노리는 미국 민주당이 최근 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연전연패를 당하며 내분에 휩싸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에도 반사이익조차 누리지 못한 보선 결과에 민주당 내에서는 낸시 펠로시(캘리포니아) 하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조지아 주(州) 6지역과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5지역에서 각각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모두 패배, 올해 들어 보궐선거 4전 전패를 기록한 것이 내분의 불씨를 댕겼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첫 심판대로 전국적인 관심을 끈 조지아 보선에 3천만 달러(약 342억원)의 천문학적인 선거비용을 쏟아붓고도 진 것이 결정타가 됐다.
미국도 민주당에 인물이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