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바 무역관, 한-폴 인프라 및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포럼 개최
2024년 11월 15일 바르샤바 웨스틴 호텔에서 주폴란드 대한민국 대사관이 주최, KOTRA 바르샤바 무역관이 KIND, 해외건설협회와 함께 주관하는 '한-폴 인프라 및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포럼'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인 86명, 폴란드 및 우크라이나인 151명을 포함한 총 237명이 참가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포럼의 시작에 앞서, 한국과 폴란드 기업 간의 미래 협력 강화를 위한 MOU 체결식이 간소하게 진행되었으며, 이후 본격적인 행사가 이어졌다. 포럼은 주폴란드 대한민국 대사관 임훈민 대사의 개회사로 시작되었으며, 한-폴 및 우크라이나 정부 인사들의 연사가 이어졌다.
임훈민 대사는 개회사에서 이번 포럼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행사는 한·폴·우 3국이 우크라이나 재건이라는 공동 과제를 함께 논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고 평가했다. 또한, 한국이 스마트 시티, 교통 인프라, 에너지 전환 등 핵심 분야에서 폴란드와의 협력을 통해 우크라이나 재건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양국 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우리 정부의 금융지원 계획과 다양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어지는 기조연설에서는 PAIH(폴란드 투자무역청) 코리안데스크, 우크라이나 재건청 부청장, KOTRA 키이우 무역관장이 우크라이나 재건과 관련된 각국의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이후 진행된 세션에서는 ‘한-폴란드 협력: 성공과 미래’를 주제로 다양한 피칭과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오후 포럼에서는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한-폴-우 협력 모델’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폴-우 정부 기관과 기업들은 재건 협력과 관련된 주요 프로젝트 및 투자 기회를 소개했으며, 한국 기업들은 현실적으로 실행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과 솔루션을 제시하며 재건 과정에서 각 정부기관들과 기업들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협력 가능성을 구체화했다.
이번 포럼은 우크라이나 재건에 관여하는 3국의 주요 정부 관계자와 기업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함으로써 실질적 협력의 진전을 확인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행사로 마무리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