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말 오프쇼어 비즈니스 협의회 개최

<행사 개요>

지난 9월 2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그랜드하얏트 호텔 살롱1에서 KOTRA와 BMEA주관, 말레이시아 MOGSC 협업으로 한-말 오프쇼어 비즈니스 협의회(이하 M-KOC)가 개최되었다. '13년 7월 개최된 Offshore Business Plaza in Malaysia를 계기로 MPRC(말레이시아 석유진흥공사)가 후원하고 MOGSC와 BMEA 등 양국 대표 협회와 KOTRA가 참여하는 3자 협력 MOU가 체결되었고 협의체가 출범되며 M-KOC 행사도 시작되었다. KOTRA 쿠알라룸푸르무역관은 협의체 사무국으로서 양국 기업 간 협력 수요를 전달하고 상시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9월 25일부터 27일간 진행된 말레이시아 오일 앤 가스 전시회(OGA) 연계 수출상담회와 연계하여 진행되었다. OGA 전시회는 '98년 최초 개최되어 올해로 20회차인 말레이시아의 주요 전시회로 '22년 기준 약 1,000여개사가 전시, 30개국의 14,500여 명이 방문하고 있다. OGA 전시회 연계 수출상담회로 말레이시아에 방문한 해양플랜트 기자재 국내기업 10개사를 비롯, KOTRA 쿠알라룸푸르무역관, BMEA 관계자 등 국내 인사 20여명과 말레이시아 석유 및 가스 분야 기업 35개사 55명이 참여했다. 국내기업은 선박이나 플랜트용 밸브, 탱크 압력 센서, 선박용 열교환기나 폐열회수장치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가 참여했다. 말레이시아 현지 업체들로는 공공 분야의 인프라 프로젝트를 발주하는 기업은 물론, 한국의 우수한 제품들에 흥미가 있는 바이어들이 다수 참여했다. 

행사는 먼저 KOTRA 쿠알라룸푸르무역관 이성기 관장의 환영사로 시작하였다. 다음으로 MOGSC의 Ts.Syde Saggaf Syed Ahmad 대표와 BMEA의 조효제 단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후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에서 해외 소형 선박 수주를 위한 통합 지원 체계에 대해 설명하였으며, MOGSC에서 말레이시아 석유 및 가스 시장의 향후 5년 동향 전망을 발표했다. 이후 국내기업 10개사가 자사의 제품을 설명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공식적인 행사가 마무리된 후 말레이시아 기업들과 한국 기업들은 활발하게 네트워킹하며 협력에 대해 논의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말레이시아 바이어는 한국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한국 기업들은 제품력이 우수하여 여러 업체와 거래를 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바이어와 거래 시 유의점에 대해 서 말레이시아 바이어는 장기적인 거래 관계를 선호한다는 것을 강조하며 양국의 협력이 앞으로도 계속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자료 : 쿠알라룸푸르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