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최초 K-스마트팜 데모 온실 착공식 개최
지난 4월 28일 국내 스마트팜 기업의 해외진출 촉진을 위해 호주 골드코스트 지역에 1ha 규모의 스마트팜 데모 온실 착공식을 진행했다. 호주 스마트팜 데모 온실은 2020년부터 추진한 농림축산식품부의 스마트팜 패키지 수출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연내 온실 구축 후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 간 국내 농기자재·인력·기술 등의 패키지 형태의 수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착공식에는 농진원을 비롯한 KOTRA 멜버른 무역관, 퀸즐랜드 농림부, 골드코스트 시의회 및 협력기관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온실 구축 계획 및 시공 일정을 공유하고 온실 구축 예정 부지를 시찰했다. 특히 KOTRA 멜버른 무역관의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호주 ‘그리피스 대학교’, ‘Earthfix Australia’를 협력기관으로 선정하고 이수화학 등 4개 기업을 컨소시엄으로 구성해 골드코스트 기후에 알맞은 형태의 데모 온실을 구축한다.
상추·청경채 등 엽채류를 시작으로 딸기 등 한국의 우수 품종을 도입할 계획이며, 한국 스마트팜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해 호주뿐만 아니라 오세아니아 대륙 내 국내 스마트팜 기업의 수출 거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멜버른 무역관에서 현지 파트너 발굴 및 시장조사, 진출 자문 등의 지속적인 지원을 해 왔으며 호주의 기후변화, 인력 부족 등 농업 여건의 악영향으로 기존 노지 중심에서 시설 농업에 대한 중요성이 급증하고 있어 이번 사업이 한국과 호주 양국 간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