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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성속보]러시아에게 ‘디지털 전환’ 경제란?

- 러 정부, 2017년부터 산업별 ‘디지털 전환’으로 ‘디지털 경제’ 실현 기대 -

- 러 대기업은 정부 주도 프로그램 적극 참여, G2G·G2B 기술협력 방안 마련해야 -




일반적으로 디지털 전환(DX: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란,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경제적 변화를 의미한다. 디지털 혁신이라는 단어가 처음 사용되었던 시기는 60년대로, 기술 기반 자동화와 비즈니스 절차를 병합한 개념이었다. 90년대 중반부터 인터넷과 통신 기술, 네트워크 망, 스마트폰 등이 급속도로 발전하였는데, 이는 인터넷 기반 정보교류에 의한 최종소비자들의 기술 활용능력이 크게 향상되었기 때문이다.

 

러시아 ‘디지털 전환’ 정책과 추진 배경

 

러시아에서 디지털 전환이란 개념이 본격적으로 사용된 것은, 2016 12월 연방 의회에서 푸틴 대통령이 디지털 경제프로그램 수행 과제를 직접 부여한 때부터이다. 2017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에서도 푸틴 대통령은 디지털 전환으로 디지털 경제실현을 강조하였고, 이와 관련 행사 전반 동안 디지털라이제이션 플랫폼 구축이라는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되었다. 유사한 주제로 러시아 경제 언론들도 디지털 전환과 관련된 여러 용어들이 사용되었는데, 예를 들어 ‘6차 기술 명령(Sixth technological order)’을 통한 기술 상용화 가치사슬 생성을 목표로 한 과학기술 발전이 바로 디지털 전환의 경제라고 서술된 바 있다. ‘6차 기술 명령으로 연계된 기술력은 바이오 기술’, ‘나노 기술를 예를 들수 있으며, AIIoT, 로보틱스(Robotics) 등도 포함된다


결과적으로 러시아 경제에게 있어 ‘디지털 전환’이란, 자원 및 원부자재 의존 경제에서 벗어난 경제 현대화의 큰 개념이라고 경제 언론들은 밝혔다. 러시아의 ‘디지털 경제’ 실현을 위한 국가 프로그램 수립 절차는 아래와 같다.


  • 러시아 연방 디지털 발전 과제 및 목표를 2024년까지 설정(러시아 대통령령 #204, 2018년5월7일 승인)

  • ‘러시아 연방 디지털 발전’ 국가 프로그램의 데이터화(기록) (전략 발전 및 국가 프로젝트 추진 담당 기관인 대통령실 전략위원회 결정안 #16, 2018년12월24일 승인), (근거법 #7 개정, 2019년6월4일)


  • 상기 수립된 과제들은 2017년7월28일에 발효된 ‘러시아 연방 디지털 경제’ 프로그램(당시 메드베데프 총리 서명)에 근거를 두고 있다. 동 프로그램은 경제활동에 의한 주요 생산성은 ‘디지털 형태 안의 데이터’라고 명시하였고, 2018년 국가 프로그램의 기본적인 프레임워크가 되었다. 러시아 고등경제대학 연구조사에 따르면, 디지털 기술이라는 모호한 개념을 넘어서서 현실적으로 구현한 선진국 사례를 벤치마킹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공한 사례 분석 결과, 첫째로 비즈니스 마인드와 사회적 인식을 동시에 ‘디지털 전환’시켜야 하며, 두번째로 기술 성숙도를 부문별로 구분하여 외국 우수 기술을 적극 도입해야 하고, 세번째로는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소비자) 중심으로 관점을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로 정리된다. 디지털 전환을 위한 러시아의 주요 디지털 환경은 2010년~2017년 동안 ICT 발전 가속도(연 17%씩 성장)와 2010년~2018년 간 정보 기술력이 두배 성장한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한편, 러시아 디지털 발전을 위한 정부 지원으로 현지 개발 소프트웨어의 입찰 참여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이면서 2017년 66.9% 비중까지 도달하였다. 그러나 민간 기업들의 현지 개발 소프트웨어 수용도는 23.4%에 불과한 상황이다. 러시아 ICT 제조업의 국제적 포지셔닝은 2017년 기준 크게 확대되면서, ICT 관련 제품 수출이 한해 동안 25% 증가하였고, 정보 서비스업 수출은 34% 상승하였다. 시장 수요도 커지면서, 2011년 대비 2017년 광대역 인터넷 이용 가구수는 1.8배 증가하였고 모바일 통신 이용자수는 1.7배 증가한 1억1,740만 명에 이르게 되었다. 더욱이 지방균형발전 정책으로 지방 인터넷 사용 가구 비중이 2011년 49.5%에서 2017년 66.5%로 증가하였다.

 

러시아 대통령령 #204로 추진되고 있는 디지털 기술의 국가 기본과제는 세가지로 구분된다. 첫번째, 디지털 경제 실현을 위한 자본투자 및 금융지원은 2017년 기준으로 3배 증가, 두번째로, 초고속 정보통신, 정보저장 및 프로세스 인프라 구축은 안전성과 지속성이 우선, 세번째로는, 정부 기관 및 지방정부는 반드시 현지 개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것이다. 2018년에 도입된 ‘러시아 연방 디지털 발전’ 프로그램 수행은 아래와 같은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2018년~2024년 ‘러시아 연방 디지털 발전 프로그램’ 추진 목표

 

기본 지표

연도별

지수

날짜

2018

2018

2020

2021

2022

2023

2024

Target 1

 

GDP 비중(%)

1.7

2017.12.31

1.9

2.2

2.5

3.0

3.6

4.3

5.1

Target 2

 

인터넷 광대역 사용 가구수 비중(%)

72.6

2017.12.31

75.0

79.0

84.0

89.0

92.0

95.0

97.0

인터넷 광대역 인프라 비중(공공 인프라, %)

30.3

2017.12.31

34.1

45.2

56.3

67.5

83.7

91.9

100.0

데이터 저장 및 프로세싱 글로벌 비중(%)

0.9

2018.07.31

-

-

1.5

2.0

3.0

4.0

5.0

데이터 프로세싱 중앙 처리 센터(구역 당)

-

-

2

3

4

5

6

7

8

인터넷 해킹에 따른 셧다운 평균시간(시)

-

-

65.0

48.0

24.0

18.0

12.0

6.0

1.0

Target 3

 

정부 및 기관들이 사용하는 현지개발 소프트웨어 비중(%)

-

2016.12.31

>50.0

>60.0

>70.0

>75.0

>80.0

>85.0

>90.0

공공기관 및 국영기업들이 사용하는 현지개발 소프트웨어 비중(%)

-

2016.12.31

>40.0

>45.0

>50.0

>55.0

>60.0

>65.0

>70.0

자료: ‘러시아 연방 디지털 발전’ 프로그램 보고서

 

러시아 연방 디지털 발전’ 프로그램의 6가지 분야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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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러시아 연방 디지털 발전’ 프로그램 보고서

 

2019년6월 기준, 러시아 디지털 경제 구축 프로그램으로 2024년까지의 지원 예산은 163억 루블(약 26억 달러)로 책정되었으며 이중 47%(7억7,089만 루블)은 정보 인프라 구축으로 투입 예정이다. 예산의 27.7%(4억5,231만 루블)는 디지털 기술력 향상 프로젝트로, 14.6%(2억3,94만 루블)는 디지털 정부 구축으로 투입된다.

 

 ‘러시아 연방 디지털 발전’ 프로그램 지원 예산(연도별) 

(단위: 백만 루블)

국가 프로젝트

연도별

합계

2018

2019

2020

2021

2022

2023

2024

디지털공간 규정

220

296.9

296.9

306.9

265

265

266

1 916.7

정보인프라 구축

2 391

94 033.1

320 921.3

87 910.1

105 859

89 531

70 246

770 891.5

디지털경제실현 일자리 창출(전문가육성)

-

10 514.44

13 335.81

22 456.74

30 420

31 853

30 109

138 689

정보 보안

387

7 647.03

9 673.51

10 630.15

1 051

979

773

31 140.69

디지털 기술

505

41 663.37

77 161.72

13 9312.8

6 7342

65 991

60 338

452 313.9

디지털 정부 구축

3 723

29 281.67

30 914.09

40 810.92

53 078

44 775

36 838

239 420.7

총계

7 226

183 436.5

452 303.3

301 427.6

258 015

233 394

198 570

1 634 372

자료: ‘러시아 연방 디지털 발전’ 프로그램 보고서

 

러시아 연방 디지털 발전’ 프로젝트

디지털 공간 규정’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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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경제 실현에 장애가 되는 요소 제거(금융 기술, 지적재산권, 민간소송, 법적 환경, 표준화 등)

-          제도 및 규정 상세화(상충되는 규정 및 규제, 전자 서류 관리, 자료 수집 및 저장   등 관련)

-          신규 및 효율화된 법적 절차 구상(샌드박스, 신규 디지털 기술 적용 시범 사업 플랫폼 구축 등)

-          규정 및 법적 적용 효율화(AI 리더기, 빅데이터 처리, 거래 원장 자동 기록 및 분배 등)

자료: 디지털 경제 재단 보고서

 

정보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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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 시티, 건설 현장 디지털화, 디지털 플랫폼 등을 위한 데이터 처리 및 저장, 전달 기능 구축

-          데이터 전송, 고정 인터넷 광대역망, 무선 광대역 억세스, 유선전화통신, IP-TV 등의 정보 처리 인프라 확대 

           *2021년까지 광대역 억세스 사용 가구수 비중을 89%까지 확대(2024년까지 97% 목표)

-          보건 기관 간 인터넷 망 연결(응급 기관, 조산원 포함), 교육 기관 간 인터넷 망 연결(주요 도시의 인터넷 속도는 초당

           100Mb, 지방은 초당 50Mb 이상)

-          무선 광대역 억세스, 광섬유 망, 위성 망 등 확대

-          2019년~2021년 인터넷 서비스 부대시설 확대(대상: 39,200개 교육기관, 33,000개 응급 및 조산 센터, 15,800개 지방

           기관 및 군부대 등)

-          5G/IMT-2020 인프라 구축(주파수 지정, 장애요소 제거, 100만 이상 인구 지역은 2024년12월31일까지 5G 인프라

           구축완료, 5개 핵심 산업 분야에 5G 시범 운영, 2021년말까지 10개 도시 이상 5G 인프라 구축 완료 등)

-          IoT 환경에 적합한 무선 통신망 구축(2021년 말까지 대상 확정, 5개 주요 산업분야에 시범 운행)

-          스마트 시티 구축을 위한 지능지수(IQ) 과제 및 스마트 시티 솔루션 은행(기술 축적) 구축

 

디지털 경제 실현 전문 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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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 인터넷 서비스 부문 경쟁력 제고와 개인 디지털 인증 시스템 구축(디지털 지식 프로그램 전문가 1,000만명 및

           디지털 경제 전문가 100만명 이상 육성)

-          전문가 육성 및 재훈련 교육 프로그램 구축(IT 고등 교육 전문가 12만 명 및 디지털 경제 직업 훈련 전문가 27만 명 육성)

-          IT 및 기술 교육자, 초중고 학생, 대학 및 대학원생 학비 지원

-          디지털 경제 전문가 교육 센터 설립(2023년까지 50개 센터 구축 등)

 

정보 보안’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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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융합, 기밀 보안, 인증 처리 등의 소프트웨어 현지화(크립토그래픽 표준 현지화 등)

-          ICT 제품 및 서비스 현지화(로컬라이제이션)와 수입대체화(현지 개발 솔루션 및 보안 기술 육성)

-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보안 표준화(IoT 포함)

-          클라우드, 포그, 퀀텀 기술 응용 시스템을 위한 보안 표준 구축(AR, AI 포함)

-          현지에서 개발된 인터넷의 안정화, 융합, 보안 시스템의 운용 방안

-          사이버 공격에 대응한 보안 서비스 안정화, 개인 및 중소기업의 정보 보안

-          개인 및 법인이 원격 등록 리소스 개발, 크립토그래픽 솔루션을 활용한 금용 보안 시스템 개발

 

디지털 기술’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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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경제 R&D 환경 구축, 유망 솔루션 상용화, 디지털 기술 교차편집(Cross-cutting) 기반 마련, 디지털 기술 및

           플랫폼을 금융 시스템으로 통합

-          9개 로드맵과 18개 R&D 센터의 교차편집 디지털 기술력 육성(2019년~2020년)

-          공기업 및 국영기업의 디지털 전환 적용(디지털 전환 플랫폼 구축 및 공공 서비스 적용, 디지털 전환 적용 기업 선정 및

           지역균형 육성, 디지털 전환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등)

-          2021년까지 디지털 전환 기업적용 프로젝트 대폭 지원(190개 프로젝트 대상)

 

디지털 정부 구축’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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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경제 실현을 위한 공공 서비스 및 민간 서비스 디지털화

-          공공 기관 및 지자체 업무 프로세스 디지털 전환(관리 시스템 효율화, 비용 절감 등)

-          전자 정부 인프라 구축을 현지 기술로 전환

-          러시아와 EAEU(유라시아경제연합체)의 기술력 공유(공동 디지털 전환)

 

러시아 연방 디지털 발전’ 프로그램 실현은 전 지역의 인터넷 인프라 구축이 기본 사항이며, 주요 도시의 5G 구축도 인터넷 인프라 사업으로 포함된다. 더 나아가서 개인정보보호, 비즈니스 디지털화, 디지털화를 통한 경제 효율성 제고, 디지털화 전문인력 양성, 디지털 금융 등을 포함한 ‘디지털 경제’ 효과가 GDP 기준 3배로 성장하는 것이 상세 목표이다.

 

러시아의 ‘디지털 전환’ 경제 실현

 

2019년3월2일, ‘디지털 발전’ 국가 프로그램을 구체적으로 수행하는 결정법 #234가 수립되면서, 최고 담당기관인 대통령실 전략위원회 상임 간부회는 비즈니스 환경과 삶의 질적 환경 향상을 특별 주문하였다. 비즈니스 환경 개선은 정보통신부와 경제개발부, 연방 분석센터가 담당하게 되었고, '디지털 경제' 재단(비영리)과 워킹 그룹들이 구성되었다. 연방 정보통신부는 정보 인프라와 정보 보안, 디지털 정부 등을 관할하고 있고, 경제개발부는 디지털공간규정과 디지털 전문가 양성을 관할하고있다. 한편, 분석센터는 '디지털 경제' 실현 비영리 단체를 대표하고, 관련 기관들과 센터들의 역할 분담, 프로젝트 추진 가이드라인, 수행 과제 상세 절차 등을 수립한다.

 

'디지털 경제' 실현 과제에 있어 참여 기업들(기관)은, Yandex, Mail.ru, Rambler&Co, Rostec(연방 기술청), Rosatom, Sberbank, Rostelecom, Skolkovo 재단, 전략이니셔티브 에이전트 등이다. 동 기업들은 민관 디지털 대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산학연 비즈니스 모델 창출과 디지털 기술 창업(스타트업) 및 중소기업(SME) 지원 등의 과제를 안고 있다. Rosatom은 '디지털 발전' 국가 프로젝트 추진사업으로, 2020년에 9가지 로드맵을 구축하였다. '디지털 경제' 실현 참여 기업들은 우선적으로 운영방식을 디지털 전환하기 시작한 가운데, Rosatom의 경우는 신규 생산기술 라인을 빅데이터, VR 및 AR, 퀀텀 기술력을 활용하고 있다. Rostec은 방위산업뿐만 아니라 민간 부문 기술력 향상을 위해 생명공학(Neuro-Tech), AI, 로보틱스 및 센서, 무선 기술, 등기실체제 분산 기술 등을 개발 중이다.

 

러시아 연방 분석센터

기관명(영문명)/Logo/Http

주요 사항

러시아 연방 분석센터

(Analytical Center for the R.F. Gover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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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ac.gov.ru/

 

-1959년 설립, 2005년부터 국가 경제분석 기관 역할 수행

-연방 정부 명령에 따라 사회경제 발전을 위한 연구 개발 방안 마련(금융, 산업 정책, 에너지, 농업, 교통, 환경, 지역균형발전, 교육, 노동환경, 보건, 혁신 및 정보 기술 등)

-전문가 그룹 구성, 지역간 교류, 국제 교류, R&D 센터 운영

-200명 이상 전문가 고용

 

러시아 ‘디지털 경제’ 비영리 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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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사항

 

 

디지털 경제 비영리 재단((“Digital Economy”

Autonomous Non-Profit Organ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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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data-economy.ru/

-2017 년 설립

-‘러시아 연방 디지털 발전’ 국가 프로그램 홍보 및 첨단 기술 기업 회원 보유

-연방 정부의 부총리가 상임 고문 역할

-26개 회원사: 연방 정부, 전략 이니셔티브(공기업), 1C company, Beeline(통신사), VTB(국영 은행), Gazpromneft, VEB Ventures, QIWI, Mail.RU 그룹, Megafon (통신사),  MTS (통신사), Open Mobile Platform company, Pochta Rossii (포탈 운영사), Rambler & Co, Russian Venture, 철도청, Rosatom, Rusnano, Rostec (기술청), Rostelecom, Sberbank, SKB Сontur (소프트웨어 개발사), SK Skolkovo, Zyfra (AI, 산업IoT 개발사), ER Telecom, Yandex 등

-10개 산업분야: 디지털 경제 전문컨설팅, 정보 인프라 개발 및 구축, 정보 보안, 디지털 기술, AI, 디지털 정부, 디지털 지역, 샌드 박스 등

-9개 분야 경쟁력 제고(TF 구성):

디지털 경제 전문가 그룹 (산학연)

정보 인프라 (Rostelecom, USM Management LLC 등)

정보보안 (Sberbank,  InfoWatch 등)

디지털 기술 (Rosatom, Rostec, 기타 스타트업)

AI (Sberbank, Gazpromneft 등)

규정 및 규제 (SK Skolkovo, MTS 등)

디지털 정부(연방 분석센터, 전략 연구센터)

디지털 지역 (Pochta Rossii)

산업 디지털 전환(연방 산업통상부 지원, Rostec 회원사 등)

 

러시아의 디지털 전환 관련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산업 가치사슬 형성에 적용되는지의 분석결과 없이 추진되고 있다. 러시아 분석 센터는 디지털 전환과 4차 산업혁명이 경제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로, 인프라 구축 사업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되어야 함을 밝혔다. 현재 러시아에서 4차 산업혁명을 위한 필수 기술력은 MEMS(초소형정밀기계기술), 나노전자(Nano Electronics), 마이크로공학(Micromechanics) 등으로 꼽고 있다. 이는, 러시아는 소비에트 시절부터 기초과학 및 기계 기술력이 발달해 있으나 첨단 정밀 기술력은 ‘디지털 전환’이라는 프레임으로 인프라 구축 단계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Rusnano(나노 기술 개발 국영기업)의 사례로, 나노 전자를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기계 정확도가 0.0001mm에 근접해야하나 러시아 기술력으로는 0.1mm 수준에 불과하다. 한편, 러시아 수입대체화 정책이 ‘디지털 전환’에 발목을 잡는 경우도 발생되고 있다. 디지털 통신으로서는 러시아 최대 기업인 Rostelecom은 초고속 IP 망 구축 부품을 미국 Cisco시스템에서 전적으로 구매하고 있었으나 정부 방침으로 현지 부품(Juniper사)으로 대체해야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Juniper 사의 부품 사용으로 Rostelecom은 호환성 문제를 안고 있다고 한다.

 

러시아 ‘디지털 전환’ 트렌드 및 사례

 

러시아 디지털 전환이 주는 경제적 효과는 아직 측정하기 불가능하나, 지난 몇 년간 러시아 ICT 경제적 가치는 GDP의 2.5%~2.6%로, 그 잠재성을 추정할 수 있다. 다만 코로나19 발발로 2020년 ICT 발전 속도는 다소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러시아 고등경제대학에 따르면, OECD 국가들의 ICT 발전도는 러시아보다 1.6배이며, 한국, 스웨덴, 핀란드는 러시아의 2배~3배 수준이다. 2020년 러시아의 세계 네트워크 준비 지수(the Network Readiness Index)로 48위로 2019년과 동일한 수준이며, 상위권 국가로는 미국, 핀란드, 독일, 영국, 한국, 스웨덴, 덴마크, 싱가포르 등이다. 2020년 세계 디지털 경제 지수(I-DESI)로는 러시아는 45.8점을 기록하였으며 EU 국가들 평균 점수는 61.5점이다. I-DESI 지수로, 러시아는 멕시코, 터키보다 앞섰고 중국, 칠레, 브라질보다 후순위이다.


2017년~2019년 러시아 ICT의 GDP 비중 변화

(단위: 십억 루블)

지표

2017

2018

2019

러시아 전체 GDP

82 897.4

93 886.3

98 646.4

ICT의 GDP 규모

2 143.6

2 318.1

2 520.6

비중(%)

2.59

2.47

2.56

자료: 러시아 연방 통계청

 

한편 러시아 고등경제대학이 조사한 비즈니스 디지털라이제이션(인터넷 광대역, 클라우드, RFID 기술, ERP시스템, 전자상거래 등) 순위로는 러시아가 불가리아, 헝가리, 루마니아와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기업들의 비즈니스용 인터넷 광대역 사용률은 82%, 클라우드는 23%, ERP는 19%, RFID는 6%, 전자상거래는 12%이다. 러시아 디지털 컨설팅 회사인 KMDA는 700개 기업 대상(27개 산업군)으로 ‘디지털 전환’에 대한 설문을 실시하였다. 설문결과, ‘디지털 전환’은 ‘비즈니스 절차를 디지털화’라고 답변한 기업은 61%였고, ‘데이터 구동 방식 관리(Data Driven Management)’로 답변한 기업은 51% 였다. ‘고객 경험 기반 관리’로 답변한 기업도 50%에 이르며, 결과적으로 러시아 기업 대다수는 ‘디지털 전환’이란 비즈니스 모델 변화와 운영방식 전환으로 이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KMDA의 러시아 기업대상 ‘디지털 전환’ 이해 설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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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https://ict.moscow/en/research/digital-transformation-in-russia-2020/

 

KMDA 조사 결과, 러시아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투자규모는 연간 매출액의 3%~10% 수준이다. 러시아 산업군에서 디지털화가 가장 잘된 분야는 소비분야(69%의 기업 응답), 금융 및 보험(65%), 정보통신 서비스(60%) 등이다. 러시아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위해 가장 중요하게 사용하는 기술력으로, 데이터 분석(34% 응답), IoT(28%), 로보틱스(RPA, 24%) 등이다. 러시아 ‘디지털 전환’의 장애요소로는, 경쟁력 문제(53%), 의지부족(45%), 전문가 부족(30%) 순이었다. KMDA는 설문 결과로, 러시아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기업 인지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과 인지도 대비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2020년12월, Sberbank 계열사 Strategy Partners 컨설팅 그룹도 러시아의 ‘디지털 전환’에 대해 기업 대상 설문을 실시하였는데, 결과로 설문 대상 기업의 1/3이 디지털 솔루션 도입 단계를 벗어나 신규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 구상 단계로 진입했다고 한다. 이와 관련 Strategy Partners는 러시아의 ‘디지털 문화’는 이미 확고히 자리잡고 있다고 시사한 바 있다.

 

러시아 ‘디지털 경제’ 재단 등 주요 과제 수행 기업과 기관들은 스마트 도시(교통, 거주환경 등),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팜, 스마트 물류, 스마트 그리드 등과 같은 사회복지 시스템 디지털화로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사례 1)

분야

고객서비스

프로젝트명

스마트 병원(Smart Hospital): 디지털 보안 및 환자 관리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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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사항:

보건의료 기관 방문 환자들의 감염 위험성과 관리 솔루션

IoT 및 비디오 분석 기술을 통한 디지털 모니터링

지적 감지 시스템 및 관리 시스템 솔루션(안면 인식, 안전 의료마스크 컨트롤, 열감지 이미지 시스템, 비디오 자동 분석, 비대면 의료 통신, 환자 위치 추적, 원격 등록, 의약품 보관 환경 모니터링, 병원 미시적 기후(Microclimate) 분석 등)

모바일 앱 및 온라인 통신 모드 개발

*개발기간 : 1개월, **프로젝트 비용: 80만 루블

 

(사례 2)

분야

비즈니스 응용

프로젝트명

MegaFon-CARGO, 온라인 물류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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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사항:

디지털 물류 플랫폼 개발

실시간 물류 이동 트랙킹 및 교통 상황 파악 앱, 온라인 물류비 견적 확인 등

서류 관리, 공증, B/L, 결과 보고서 등 디지털 처리

*개발비: 월 2만 루블

 

(사례 3)

분야

공공분야

프로젝트명

건설 서비스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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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내용:

디지털 건설 정보 및 모델(EasyBIM) 개발로 건설 프로젝트 투명성 제고

지자체, 개발사, 계약자, 은행 등의 건설 추진 절차 통합 시스템 구축

건설 현장 실시간 데이터 확인 시스템(그래픽, 다이아그램 등 데이터 확인 플랫폼)

*개발기간: 2개월, **개발비: 30만 루블

 

러시아 시사점 및 현지 반응


러시아 디지털 전환으로 ‘디지털 경제’를 실현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이나 현재로서는 시범 단계이며, 2020년~2021년 러시아 기업들이 추구하는 디지털 전환은 아래와 같다.


  • 금융, 도로교통, 물류 등 경제 인프라의 디지털화

  • 빅데이터,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 IoT, AI 등을 통한 고객행동 분석 및 자동화

  • 클라우드 솔루션을 통한 데이터 통합, DevSecOps(보안 솔루션) 등 첨단 디지털 기술 등으로 차세대 디지털 전환 인프라 구축

  • 인력 관리 및 전문인력 육성에 자동화 분석 시스템 구축

  • 정부 지원 디지털 전환 프로그램 활용, 국제 기술 협력 등 차세대 기술혁신 기회 창출

  

러시아는 ‘디지털 경제’ 실현을 위한 각 산업분야의 디지털 전환이 연방 정부로부터 이니셔티브 되었다는 점에서 정부 기관(디지털 경제 비영리 재단, 분석 센터 등)과 공동 연구 및 프로젝트 F/S 협력이 중요한 상황이다. Yandex, Rostelecom, Mail.RU, MTS 등 러시아 ICT 분야를 선도하는 민간 기업들도 정부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는 배경도, 정부 주도 프로젝트가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본적인 인프라 구축이기 때문이다.

 

러시아 연방 디지털 발전, 통신미디어 부(Ministry)의 디지털 경제 프로젝트 수행 담당자(Michael Nasibullin)에 따르면, 러시아의 산업별 디지털 전환이 정부주도로 본격적으로 추진된 이유는 ‘디지털 경제’ 실현이다. Nasibullin 담당자는 러시아 기업의 90% 이상이 3년~5년 내 디지털 전환을 완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KPMD의 Vladimir Ryzhkov 매니저는, 러시아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은 2017년부터 시작, 2018년에 본격화되었고, 기업의 80% 이상이 디지털 전환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러시아 자동차 제조사 Kamaz사는 디지털 전환을 이미 생산에서 AS 단계까지 적용하여 트럭 부문에서는 글로벌 제조사와 경쟁력을 견줄만한 상황이라고 한다. 자원개발 대기업 Sibur의 경우는, ‘디지털 플랜트’라는 개념을 세우고 생산부터 물류까지 디지털화를 추구하고 있다. 이미 ‘Digital Twins’라는 철도 물류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물류 비용 절감과 검역 자동화를 통한 시간 절약 효과를 보고 있다.

 

  • 유용정보(협력 가능 러시아 정부기관, 전시회)

기관명

러시아 연방 디지털 발전, 통신 미디어 부

(R.F. Ministry of Digital Development, Communications and Mass Media)

담당부서 메일

office@digital.gov.ru

Http

https://digital.gov.ru/ru/

 

기관명

러시아 연방 경제개발부(R.F. Ministry of Economic Development)

담당부서 메일

mineconom@economy.gov.ru

Http

https://www.economy.gov.ru/

 

기관명

러시아 연방 분석 센터(Analytical Center for the R.F. Gover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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