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취업시장 동향
- 금융∙서비스, IT통신업, 건설업, 전기통신∙기계관련 업이 유망 -
- 11.27.(금) 예정인 캄보디아 취업박람회로 일자리∙멘토링까지 -
캄보디아도 코로나19로 경제적 타격이 불가피하여 전반적인 구직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속적으로 이어진 경제발전과 한국기업의 현지진출∙확장이 활발한 만큼 유망분야에서는 구인수요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전문기술을 요구하는 직종은 상대적으로 현지 기술자가 부족하므로 기술관련 창업∙취업 기회는 발굴 가능하다. 이외에 가방제조업체 및 건설 관리직과 한국식품 판매관련 직종 채용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캄보디아 취업시장 현황
2020.7월 기준, 캄보디아 내 외국인 노동자는 약 16만명으로, 중국, 베트남, 필리핀, 태국 순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외국인 취업자는 주로 관리/경영직종(27%), 재정/회계직종(24%)를 차지하며, 주로 CEO, CFO, 인사관리직 혹은 회계∙자금 관리인이다. 또한, 캄보디아 내 건설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건설직종(20%) 역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기계 엔지니어, 건설 엔지니어, 건설 안전관리 엔지니어 등을 포함한다.
캄보디아 1인당 GDP는 2019년 기준으로 1,643$로, 전체 직장인 직종별 평균 임금도 일반적으로 400$~1,000$ 정도에 분포되어 있다. 아래 표와 달리 외국인 취업자 평균 임금은 캄보디아 전체 직종별 평균임금보다 높게 형성되어있다.
캄보디아 직종별 평균 임금
(단위: 월급여, USD)
업종 |
평균 임금 |
사무∙관리직 |
441 |
은행업 |
628 |
정보기술 |
852 |
제약 |
614 |
자료: Paylab
캄보디아의 고용 제도
캄보디아는 한국에 비하여 노동법 세부사항과 고용관련 제도가 미비한 편이다. 캄보디아 노동법에서 법정근무일수는 주6일(월 26일)로 정하고 있으며, 법정 일 근무시간은 한국과 동일한 8시간이다. 주6일 근무자에 대해서는 연 18일의 휴가를 부여하며, 주5일 근무자에 대해서는 15일의 휴가를 부여하고 있다. 휴가 외에 캄보디아 노동법에서는 병가(최대6개월), 출산휴가(최대1년) 등을 규정하여 근로자를 보호하고 있다.
전체적인 급여수준은 위의 표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나, 외국인의 경우 전체 급여에 비해 높게 형성되어있으며, 근로소득세는 과세기간 1년을 기준으로 매월 고용주가 원천 징수하여 납부한다. 한국과 달리 연말정산제도가 없으며 근로소득세는 매월 원천 징수하는 것으로 종료된다. 소득수준에 따른 근로소득세율은 아래 표와 같다.
캄보디아 근로소득세율
과세 표준(리엘) |
과세표준(USD) |
세율 |
130만 이하 |
0 ~ 325 |
0% |
130만 초과 ~ 200만 이하 |
325 ~ 500 |
5% |
200만 초과 ~ 850만 이하 |
500 ~ 2,125 |
10% |
850만 초과 ~1,250만 이하 |
2,125 ~ 3,125 |
15% |
12,500 초과 |
3,125 |
20% |
자료: 캄보디아 노동법
급여 외 수당 등은 기타 수당, 초과근무수당, 퇴직금, 근속보상금 등이 있다. 기타수당은 신발∙섬유∙의류 부문 종사자에 한하여 만근수당, 숙박∙교통 수당 등을 수령할 수 있다. 초과 및 야간 근무는 노동법 제137~140조에 따라, 초과근무 시 150%, 심야(22시~5시) 및 휴일∙공휴일은 200%를 지급하고 있다. 퇴직금은 노동법 제73조에 따르면 기간제 근로자의 경우만 총 계약 기간동안 지급한 급여의 5%이상을 지급하지만 비기간제 근로자(정규직)의 경우, 별도 퇴직금은 없으나 퇴직시 미지급 근속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근속보상금은 2019년 시행된 제도로, 비기간제 근로자(정규직) 수습기간을 제외하고 정규직으로 6개월이상 근무한 노동자에게 지급되며, 2019년 도입된 만큼 근속보상금 지급은 2021년까지 연기되었다. 근속보상금제도 지급기준은 아래와 같이 직종 및 근무기간에 따라 지급일수에서 차이를 보인다.
근속보상금 지급기준
직종 |
근무기간 |
지급기준 |
일반 |
6~12개월 |
연간 7.5일치의 근속보상금 지급 |
1년이상 |
연간 15일치의 근속보상금 지급(최대 6개월) |
|
공장 (섬유∙신발등) |
1년이상 |
연간 30일치의 근속보상금 지급(최대 6개월) |
자료: 캄보디아 노동법
캄보디아 취업시장 전망
캄보디아도 코로나19로 경제적 타격이 불가피하여, 코로나19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관광산업은 위축되었다. 이에 따라 관광업 취업시장은 당분간 채용수요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이어진 경제발전 및 현대화로 기술직 구인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채용수요는 있으나 상대적으로 현지 기술자가 부족하므로 기술관련 창업∙취업 기회는 발굴 가능하다. 또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금융∙서비스 분야는 진출기업 증가 및 사업확대에 따라 채용수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 가방제조업체 및 건설 관리직과 한국식품 판매관련 직종 채용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캄보디아 유망 업종
캄보디아 국립고용공단(National Employment Agency)는 2018년 캄보디아 유망업종은 크게 IT통신업, 전기통신업, 전기기계설비, 건축업 등으로 제안하였다.
캄보디아 2018년 유망직종
자료: 캄보디아 국립고용공단(National Employment Agency)
먼저, IT통신분야는 코로나19로 인한 전분야 디지털화와 IT기술 수요 증가에 따라 IT전문기술이 각광을 받고있다. 특히 IT기술은 금융∙비즈니스 서비스 등 산업전반에서 요구되는 만큼 향후에도 유망할 것으로 보여진다. 단순히 경력직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해당 기술 보유한 사회초년생에서부터 관리직급까지 직급 전반에 수요가 있다. 해당분야에서 요구되는 능력은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개발에 대한 지식 등이다. 전기통신 엔지니어 부분 역시 산업활동 확대로 취업기회가 확대되고 있으며, 고학력자의 비중이 높은 부문으로 취업 경쟁이 약한편이다. 해당부문에서는 전기통신 엔지니어링, 산업생산 엔지니어링 등의 기술을 요구한다. 전기∙기계설비 부분도 관련 자격증 취득자 혹은 기술보유자를 요구한다. 캄보디아 내에서 건설업이 크게 성장하는 가운데, 건축부문은 캄보디아 국립고용공단에서 전망지수를 가장 높게 예측한 부문으로 유리기술자, 배관공, 배관설비 기술자에 대한 수요가 많다. 최근 캄보디아 건축∙건설법이 강화되면서, 건설감독관∙목공사∙가구공 등의 전문직종은 유망할 것으로 예상된다.
캄보디아 구인 및 취업정보 확인
KOTRA 프놈펜 무역관에서는 캄보디아 소재 기업 중 구인수요 기업과 한국청년들의 해외취업을 위하여 11.27(금) 취업박람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직자∙구인기업의 온오프라인 면접 외에도 현지 취∙창업 멘토링 세미나를 통해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욱이 KOICA, 산업인력공단 등의 협업을 통해 국제기구 등의 취업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박람회 시기와 장소는 변동가능). 연 1회 진행되는 KOTRA 취업박람회 외에도 아래 사이트에서 현지 취업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웹사이트 |
링크 |
CAMH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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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gTh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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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 Up Job Cen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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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bodia-Jo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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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
자료: KOTRA 캄보디아 투자실무가이드, 피플앤잡스 인터뷰, 캄보디아 국립고용공단(NEA), 캄보디아 노동법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