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와 함께한 코리아 세일 페스타 시베리아
- 한러 30주년 기념 한국 문화주간 개최 -
- 러시아인들에게 한국 제품 및 문화 체험 기회 제공, 한국에 대한 높은 호감도 확인 -
2020년 11월 9일부터 15일까지 노보시비르스크에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한 문화주간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르쿠츠크 총영사관 주최로 진행된 이번 행사 기간 중 코트라 노보시비르스크 무역관은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연계하여 현지 한국진출 기업 제품의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 행사 내용
ㅇ 이번 한국문화 주간 행사 중에는 한국 영화, 한국 현대미술, k-pop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되었다. 그러나, 현지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과거에 비해 그 규모를 대폭 축소해서 개최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문화에 관심을 보이는 현지인들의 참여도가 매우 높았다.
행사 포스터
자료 : 주이르쿠츠크 한국 총영사관
ㅇ 특히,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연계해서 진행했던 한국 영화제의 경우 총 3일에 걸쳐 진행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관람객 수를 50명으로 제한했음에도 불구하고 기간내내 최대 제한인원을 채워서 영화관람이 진행되었다.
영화제 현장 사진
ㅇ 영화제가 진행되는 동안 맞은편의 대형 수퍼마켓 체인인 'universam' 매장에서는 한국 식품의 판촉행사도 동시에 진행했는데, 다양한 소비자층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Universam 마트 판촉행사 현장 사진
자료 : 노보시비르스크 무역관 자체 촬영
□ 현장 인터뷰 (Universam 매장 관리자)
Q1.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이유는? A1. 그동안 한국 음료제품을 공급하던 디스트리뷰터의 제안으로 참가하게 되었음. 주로 과즙 음료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이번 판촉행사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함
A2. 주로 한국 식품류가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음. 특히, 라면 제품이 인기가 좋은 편이고, 그 외에 커피음료나 오늘 판촉 활동 중인 과일 음료도 판매는 꾸준한 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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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점
ㅇ 코로나 상황에도 한국 문화나 상품에 대한 노보시비르스크 지역 주민들의 관심은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다만, 현재 러시아 전역에 확진자 급증 추세에 따른 경제활동 위축이 소비재 등의 수입 부분에 다소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ㅇ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화장품, 식품, 가정용 화학용품 등 한국 제품에 대한 수요는 지속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우선 현지 시장조사 등을 위한 사업 파트너 연결지원 서비스 등 KOTRA 해외시장 조사 서비스 이용 이후 실제 바이어 발굴이 진행되면 지사화사업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자료: 현지 인터뷰 등 KOTRA 노보시비르스크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