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 Global

카타르, 전기차 인프라 확대로 녹색 성장 꿈꾼다

- 2022년까지 전기차 충전소 400 설치, 2030년까지 전기차 보급률 10% 달성 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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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기 수요 대응 위해 샘플 수출, 기술 협력 경쟁력 강화 필요 -




저탄소 시대 대응을 위한 전기차 기반 확대 정책 추진

카타르는 2012년부터 카타르수전력청(Kahramaa) 통해 에너지 절약 효율화 정책 타르시드(Tarsheed) 추진 중이다. 2022 예정된 카타르 FIFA 월드컵은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고 탄소 배출을 최소화 하는 탄소 중립(Carbon Neutral)  환경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태양광 발전소 건설 그린 빌딩 건설 확대 노력과 동시에 타르시드를 통한 전기차 인프라 마련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카타르는 2017 타르시드의 일환으로 그린카 이니셔티브(Green Car Initiative) 도입하면서 2030년까지 전기차 보급률을 10%까지 달성을 계획하고 있다. 2020 9월에는 대중교통 전기차 확충 정책(Public Transit Electric Transformation Plan) 발표함으로써 2022년까지 대중교통 운영 규모의 25%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해당 계획에 따라 일반 버스, 학교용 통학 버스, 지하철 지선 버스(Feeder bus) 일부를 전기차로 운영하고 버스는 2022 월드컵 기간 탄소중립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대중교통 전기차 전환 계획

자료: 교통통신부


아직까지는 부진한 전기차 판매 시장


카타르는 연료값* 저렴한 편으로 소비자들은 일반 자동차보다 비싸게 판매되고 있는 전기차에 대한 관심도가 아직까지는 낮은 편이다. 또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도 충분히 갖춰지지 않은 관계로 판매 실적이 저조해 전기차 모델 종류도 적은 편이다. 카타르에서는 하이브리드 모델 위주로 판매되고 있으며, 구매 빈도가 낮은 관계로 충분한 재고를 확보해두지 않아 일부 모델은 주문 인도까지 3~6개월 가량 소요되기도 한다. 이처럼 카타르의 전기차 판매 시장은 아직까지 부진한 편으로, 카타르재단(Qatar Foundation) 산하 연구기관 QEERI 비싼 전기차 가격이 전기차 구매에 부담을 갖게 한다고 분석하면서 전기차 보급률 확산을 위해서는 정부 주도의 보조금 제공을 통해 소비자 부담을 완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주*:  2020
10 기준 옥탄가 95 휘발유 리터당 1.3QR(35센트), 디젤 1.15QR(31센트)  

카타르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카 판매 현황

구분

제조사

차종

전기차

르노(Renault)

Twizy  (오토바이)

포르쉐(Porsche)

Taycan

하이브리드

도요타(Toyota)

Corolla Hybrid, CHR, Highlander, RAV4 HEV, Camry HEV

현대(Hyundai)

IONIQ

BMW

i8

 자료: 각 제조사 카타르 에이전트 홈페이지

 

전기차 보급률 확대를 위한 필수 요건, ‘충분한 전기차 충전소 네트워크

카타르는 타르시드에 따라 2022년까지 400 전기차 충전소 설치를 계획 중이다. 2018 충전소 설치를 시작으로 2020 9월까지 11 충전소*가 설치됐으며, 2020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확충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카타르수전력청은 2020 30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고 2021년에는 100 충전소를 추가로 설치 예정이다.
    주*: 설치 장소: Kahramaa Main Building, Kahramaa Awareness Park,  Al Fardan Towers, St. Regis Doha, Marsa Malaz Kempinski The Pearl, Qatar Scientific Club, Kahramaa Msaimeer Complex 

한편
, 카타르 국부펀드가 소유한 국영 부동산 투자회사 카타리 디알(Qatari Diar)은 2020년 9월 카타르수전력청과 MoU 체결을 통해 2020년 중 루사일(Lusail) 신도시 내 10개 충전소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루사일 지역에는 대규모의 태양광 충전소가 설치될 예정으로 태양광 패널을 활용한 전기차 충전소 설치도 지속 확대될 예정이다.


카타르는 2019 11 메사이미어(Mesaimeer) 지역 수전력청 사무소에 카타르 최초의 태양광 전기차 급속 충전소를 설치한 있다. 충전소는 270제곱미터 규모의 구역에 설치된 216개의 태양광 패널을 통해 생산된 전기를 전력원으로 활용한다. 일본의 마루베니(Marubeni) 설치한 해당 충전기의 전력 저장 용랑은 170KW/h 수준이며, 자동차 대당 15~20 내로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해당 충전기에는 다양한 자동차 충전 규격에 대응하기 위해 콤보(Combo) 방식과 차데모(CHAdeMO) 방식 충전기가 설치돼있다.


카타르 태양광 활용 전기차 급속 충전소 운영 방식


자료: 카타르수전력청
 

시사점 진출전략 


 
카타르에는 전기차 제조사나 충전기 제조사가 없어 관련 수요를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타르시드 정책에 따른 전기차 보급률 확대 추진으로 2022년까지 400개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설치를 계획 중임에 따라 충전 단자, 에너지 저장 시스템, 가정용 충전기, 긴급 충전기 충전기 관련 제품에 대한 협력 수요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전기차 충전기 입찰 참가를 준비 중인 카타르 바이어 A사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카타르수전력청에서 발주하는 충전소 프로젝트 외에도 공공사업청(Ashghal) 월드컵준비위(SC), 카타르재단(Qatar Foundation), 각종 민간기업 등에서 전기차 충전소 확충을 진행 중이라고 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수요가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스마트 교통  인프라 분야에 종사하는 B사에서도 전기차 충전기 시장 활성화를 전망했다. B사는 2020 하반기 스페인산 전기차 충전 솔루션으로 에듀케이션시티 월드컵 경기장(6), 므쉐이렙 다운타운(2), 시티센터 쇼핑몰(3) 설치 계약을 수주했다. B사는 스페인산 전기차 충전기를 취급하고 있지만 증가하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수요에 대비해 한국산 제품 검토 의향도 비친 있다


다수의 해외 기업이 현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와 관련해 많은 사업 제안을 보내오는 가운데 경쟁력 향상을 위해 샘플 할인이나 무상 샘플 제공, 적극적인 기술 지원 등을 시도해 필요가 있다. 카타르 바이어들은 전기차 충전기 시장에서 아직까지 1~2 내외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음에 따라 사업 파트너 발굴 전력 분야 프로젝트 경험이나 적극성, 시장 정보 취득 능력 등을 토대로 바이어의 사업 능력을 짐작해 있다. 또한, 카타르는 여름 최고 기온이 50도에 육박하고 모래 먼지가 자주 발생하는 열악한 기후 환경을 가지고 있어 제품 설계 홍보 이러한 점을 염두에 필요가 있다.

한편, 2020 9 프랑스 고생(Gaussin Advance Mobility)사와 카타르 알아띠야모터스(Al Attiyah Motors and Trading Company) 카타르경제자유구역(QFZA) MoU 체결을 통해 라스부폰타스(Ras Bu Fontas) 구역 전기차 조립 생산을 위한 합작 공장을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카타르는 자국 산업 기반 강화와 밸류 체인 다각화를 위해 외국인 100% 지분 투자가 가능한 카타르경제자유구역(QFZA)  카타르과학기술단지(QSTP) 운영하고 있다. 저렴한 생산경비(수도, 전기, 연료) 다양한 국적의 인재풀(저임금 단순 노동자, 전문직) 강점으로  삼으면서 고부가가치 제조업 분야에 해외 유수 기업 유치를 꾸준히 추진 중으로, 카타르 시장 인근국 수출 시장 진출을 위해 카타르 전기차 충전기 관련 제조업 진출도 모색해 있다.

 

 

자료: 카타르수전력청, 교통통신부, 주요 일간지(Gulf Times, Peninsula, Qatar Tribune), KOTRA 도하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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