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 참관기
- 코로나 사태 이후 최대 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참관객 10만 명 -
- K-POP, K-푸드, K-뷰티 등 다양한 한국제품에 높은 관심 -
2020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 China International Fair for Trade in Services)가 지난 9월 4일 베이징 국가컨벤션센터(國家會議中心)에서 막을 올렸다. 베이징 최대 규모 국제 경제무역행사이자 코로나 사태 이후 개최된 첫 대형 오프라인 행사인 만큼 광범위한 관심을 모았다.
CIFTIS는 세계 서비스 무역 분야에서 최대 규모의 포괄적 박람회이며 중국 3대 전시회 중 하나*이다. 개최지가 베이징이므로 '베이징교역회(京交會)'로도 불린다. 2012년 제1회를 시작으로 매년 5월 말에서 6월 초에 열렸으나 올해는 코로나 사태 때문에 9월로 미뤄졌다.
* 남은 2개는 중국수출입박람회(캔톤 페어, 광저우), 중국국제수출입박람회(상하이)
행사명 |
2020 중국국제서비스무역박람회 (中國國際服務貿易交易會) (CIFTIS, China International Fair for Trade in Services) |
장소 |
베이징 국가컨벤션센터(國家會議中心) |
기간 |
2020.9.4.(금)~9.(수) |
규모 |
전시면적 20여만 ㎡, 148개국의 2천여개 기업, 10만 명 관객 |
6일간 진행된 CIFTIS는 "글로벌한 서비스, 공유하는 번영(全球服務, 互惠共享)"을 주제했다. 20여만 ㎡의 전시장에 148개국의 2000여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10만 명의 개인 참관객 발길이 이어졌다. KOTRA 등 기관이 참가국 중 최대 규모의 국가관인 한국관을 운영했다.
교역회 기간 고위급 포럼과 산업포럼, 국가/지역별 홍보행사 등 190개 세션의 행사도 개최됐다. 지재권, 공공위생, 금융, AI, 5G 등을 주제로 개최된 포럼에서는 주요 산업발전현황, 각종 지수를 발표, 공유했다. 상무부와 베이징시는 전자상거래, 정보, 금융 등 관련 산업 10여개 기구를 설립해 서비스무역 발전을 위한 장기적 메케니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 전시 현장
이번 CIFTIS는 한 개의 종합전시장과 문화, 금융, 관광, 교육, 5G 등 8개 특별 전시장으로 구성됐다. 2200여개의 전시부스에서 기업들은 제품과 기술을 전시했다.
국가컨벤션센터 내에 설치된 종합전시장에서는 바이두(IT), 화웨이(통신장비), CANBOT(로봇), 메이퇀(배달 플랫폼) 등 대표 기업들이 자율주행차, 서비스로봇, 5G 솔루션 등을 통해 중국 4차산업 기술 수준을 선보였다.
바이두, 메이퇀, CANBOT, 화웨이 전시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