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 Global

중국 상하이 현지 취업시장 동향

- 中 상하이, 코로나19 이후 현지 취업시장 동향 분석 -

- 구직채널의 비대면 온라인화 등 새로운 취업트렌드 대두 -



코로나19 이후 상하이시 취업현황 : 바이러스 여파 속 비교적 완만히 회복 중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올해 1-7월, ​중국의 신규 증가 취업인수는 전년 대비 196만명 감소한 671만명을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바이러스라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하면 올해 양회에서 제시된 900만명의 취업자수 목표의 74%를 이미 달성한 양호한 기록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2분기부터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살아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에 반해 취업부분이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올해 7월 전국의 도시조사 실업률은 5.7%로 6월에 이어 동일한 실업율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평균인 5.2%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참고로 올해 국무원에서 제시한 도시조사 실업률은 6%이다.   


상하이 또한 취업 부분에 있어 시정부의 부담이 매우 큰 상태이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시정부와 기업 간 상호 지원과 노력을 부단히 수행하고 있다. 다행히 올해 6월 말까지 상하이시 취업인수(근로 종사자) 총 1016만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수치(↑ 0.6만)이다.  올해 2분기 상하이시 도시조사 실업률은 전국 보다 1.3% 낮은 4.4%로써 지난 1분기 보다 0.1% 소폭 상승하였다. 또한 올해 상반기에 27만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남에 따라 연초 시정부에서 목표로 책정한 신규 취업 50만명의 절반 이상을 이미 달성하였으며 6월 말 현재 도시 전체 등록 실업자수는 15만명 이상으로 바이러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선방하였다.  


이와 함께 7월 중순을 기점으로 성시 간 여행업이 재개되며 가이드와 관련 업종 근로자들이 조업에 복귀하기 시작했으나 여전히 반년간의 공백을 일시에 메우기에는 어려움이 큰 게 사실이다. 비록 2월부터 사회보험료 감면 혜택과 인력의 구조조정을 최소화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실업보험료 총액의 50%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요식업, 문화엔터테인먼트, 교통운수, 여행업 등 4대 피해업종을 대상으로 1회성 취업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으나 기업의 활로와 경영유지를 위한 기존의 고정비용 지출에 비해서는 정부의 지원책은 여전히 한계가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현재 졸업생과 미취업자의 취업알선과 고용지원은 시정부 차원의 가장 중요한 핵심사항임에 분명하다. 각 학교별 온라인 시스템을 활용한 행정수속 지원, 1대1 취업지도교사 배정, 온라인 취업알선 등이 잇따르고 있으며 공무원을 비롯한 공공분야의 채용확대와 취업보조금 지급 등 전면적인 고용안정화 정책을 실시중인 상하이의 경우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적극적으로 취업난을 해결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낙관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다.  


코로나19가 불러온 취업시장의 다양한 변화가 상하이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IT와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유망직종이 생겨나고 있으며 기존의 오프라인을 대신한 비대면 온라인 화상면접 기술과 플랫폼도 함께 개발되어 성장하고 있다. 또한 학교와 기업 내 취업과 고용에 대한 IT 인프라가 확충되며 더욱 빠르고 편리한 온라인 취업시장 시스템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중국의 취업근로자의 경우 개별 직무에 대한 전문성이 강하고 회사에 대한 종속성이 크지 않아 향후에는 특성화된 직무를 필두로한 전문 프리랜서와 공유 오피스, 재택근무 등을 활용한 비대면 근로 방식 또한 빠른 발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


상하이 인재유치 유망산업 분야 : 온라인 정보통신 및 소프트웨어 등 IT 서비스업, 금융 관련, 의료보건 산업 등  


코로나19에 따른 중국의 온라인 경제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는 상하이시의 온라인 발전 방향에 큰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지난 4월 발표한 상하이시 온라인 신경제 발전 촉진 행동방안에 따르면 무인공장, 온라인 의료 및 교육 분야 등 12개 온라인 발전 촉진정책을 시행하였다. 이에 따라 현지에서는 온라인 관련 신업종의 인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하이시 온라인 신경제 발전촉진의 행동방안(2020~2022) 12개 분야 

 1. 무인공장 2. 공업 인터넷 3. 원격근무 4. 온라인 금융 5. 온라인 문화 엔터테인먼트 6. 온라인 전시회 7.신선식품 전자상거래

  플랫폼 8. 비접촉 배송 9. 새로운 외부 이동방식 10. 온라인 교육 11. 디자인 설계의 온라인화 12. 온라인 의료


특히 재택근무, 원격업무의 빠른 발전 추세 속에서, 신규 유망직종이 새롭게 생겨나고 있다.  2020년 5월 1일, 중국의 인력자원 및 사회보장부와 중국취업훈련기술지도센터에서는 취업을 촉진하는 새로운 직업에 관한 정보를 발표했다. 이는 2015년 중화인민공화국표준직업분류의 작성 이래 새롭게 발표된 신규 직업군으로서 대부분이 코로나19 극복과 온라인 경제 태동에 따른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신규직업이란 중화인민공화국 표준 직업 분류에 등록되지 않은, 경제 성장 과정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종사자가 있고, 독립적인 전문성을 요구하는 직업을 지칭하는 것으로 이번에 발표한 신규직업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건강 관리 등 전략적 신흥산업과 관련된 10개 직업이다. 즉, 블록체인 공정 기술자(区块链工程技术人员), 커뮤니티 사무 인원 (社区网格员), 인터넷 마케팅 담당(互联网营销师), 정보 보안 테스트 담당(信息安全测试员),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오퍼레이터(区块链应用操作员), 핵산 검사원(核酸检测员), 온라인 학습 도우미(在线学习服务师), 커뮤니티 건강 보조원 (社区健康助理员), 노인 건강 평가 담당 (老年健康评估师), 재료 제조3D 인쇄 장치 오퍼레이터 (增材制造(3D打印)设备操作员L) 등이다.


이밖에도 상하이시의 올해 상반기 전체 GDP 중 3차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75% 이상이며, 이중 IT 정보서비스업, 금융업, 위생 관련 업종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발표됐다. 특히 정보전송,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 서비스업은 전년 동기 대비 13.5%나 크게 증가하였으며, 금융업은 7.4%가 증가하는 등 이에 따라 해당 업종의 취업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바이러스 여파에 따라 향후 의료 및 보건 관련 산업의 수요 또한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상하이의 경우 2019년 기준 시민의 기대 수명이 83.66세에 다다르는 등 중장년층과 노년 인구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의료와 보건 및 위생 검진과 관련된 취업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2020년 상반기 상하이 GDP  산업별 구분

구분    

  총량(억위안)        

전년 대비 증가율(%)

 상하이 생산총가치(GDP)    

17356.80

-2.6

   - 제1산업

33.91

-16.9

   - 제2산업

4256.81

-8.2

   - 제3산업

13066.08

-0.6

 

상하이시 근로조건 현황


중국산업정보망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초까지 상하이 내 청년 취업인구(15-36세)는 493만명으로 거의 500만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시 전체 취업인구의 약 48%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중 상하이 출신의 청년 비율은 179만명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는 상하이 시민의 노령화가 지속됨에 따라 타지역의 청년들이 상하이로 새롭게 진입하고 있는 것과 연관이 있어 보인다.  


상하이시 취업 청년층의 최종 학력 비율(2019년 초)을 살펴보면, 전문대졸 이상(학사, 석사, 박사 포함)이 총 2919000명으로 약 59.1%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21000(↑ 4.3%)  증가했다. 아울러  석사 이상 졸업 청년 취업자는 377000명으로 전년 대비 46000(↑ 13.8%) 증가하는 등 취업인력의 고스펙화와 더불어 시장 내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19년 상하이 16-35세 취업자 학력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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