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가져온 중국 온라인 소비 트렌드 변화
- 기존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O2O로 구매채널 확대 -
- 위생기능이 가미된 가전제품 등 '홈코노미' 상품 판매 증가 -
코로나19 이후 중국 내 비대면 서비스 수요 증가 등 인식의 변화에 따라 소비자 사이에서 구매채널과 소비품목 등 다방면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온라인 구매가 친숙한 빠링허우(80后), 지우링허우(90后)로 불리우는 1980~90년대 출생 젊은 세대는 새로운 상황에 맞춰 자신만의 특색을 살린 소비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변화는 중국 내 주요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가 가져온 소비품목의 변화
사회적 거리두기, 자가격리 등으로 외출을 삼가하는 분위기 때문에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다른 국가와 마찬가지로 '홈코노미'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홈코노미는 집(Home)과 경제(Economy)를 조합한 용어로 집에서 소비 활동이 이뤄지는 경제 현상을 뜻한다. 코로나19에 따른 재택근무, 개학 연기, 외식 감소 등 요인으로 이전과는 다른 소비가 이뤄지고 있으며 중국 소비자들은 각자의 소비 수준에 맞춰 각기 다른 품목을 소비하고 있다.
깨끗한 실내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가전 소비 증가
건강과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깨끗한 실내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가전들이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사무 공간 내 주기적인 환기와 함께 바이러스 살균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실내 온도, 습도, 공기상태를 조절하는 가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주요 위생·청정 가전제품 중에는 바닥 청소와 함께 살균소독이 가능한 스팀청소기, 실내 구석구석 청소가 가능한 무선 진공청소기,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공기 질을 높여주는 공기청정기, 실내 유해균 제거 및 환기기능을 갖춘 자외선 살균등을 구매하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났다.
톈마오(天猫)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해외 유명 브랜드에 대한 구매 선호도가 높으며, 공기청정기의 경우 가성비가 뛰어난 샤오미(小米)가 상위 검색순위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종합 가전제품을 판매하는 필립스(PHILIPS)는 대다수 제품군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판매되는 주요 위생·청정 가전제품
(단위: 위안)
구분 |
스팀청소기 |
무선 진공청소기 |
공기청정기 |
자외선 살균등 |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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