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MCA 시행으로 가는 길' 웨비나 참관기
- 7월 1일 발효 예상되는 USMCA, 북미시장의 새로운 통상 환경 -
- 원산지 규정 충족을 위해 역내 소싱 피할 수 없는 흐름 될 것 -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발효 27년만에 동 협정을 대체할 USMCA가 발효를 코앞에 두고 있다. 특히 북미시장의 주요 산업인 자동차 산업에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데, 불확실한 통상 환경을 개선하여 역내 3국의 경제 활성화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 협정의 발효를 앞두고 컨설팅 회사인 딜로이트 멕시코 법인에서 이에 대한 웨비나를 개최하였다. 주요 발표 내용을 요약하고 시사점을 살펴보기로 한다.
웨비나 개요
웨비나명 |
USMCA 시행으로 가는 길(Ruta de Implementación del T-MEC) |
개최일자 |
2020년 5월 12일 화요일 |
사용 플랫폼 |
ZOOM |
개최기관 |
딜로이트 멕시코 회계법인 |
주제 및 발표자 |
USMCA 발효 Cecilia Montaño, 딜로이트(대외무역통관부)
자동차산업 관련 주요 변경사항 Manuel Nieblas, 딜로이트(자동차산업부)
노동 관련 규정 Claudio Marroquín, Mowat 법무법인
USMCA 발효에 대비한 몇가지 권고사항 Manuel Muñiz, 딜로이트(대외무역부) Roberto Modesto, 딜로이트(대외무역부) |
북미시장에 의존도 높은 멕시코 경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공약 시부터 NAFTA가 미국에 악영향을 끼치는 점을 강조했었다. 이후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NAFTA 재협상에 착수하였고, 몇 년의 북미 3국의 쟁점, 난항, 합의 끝에 이루어진 USMCA는 기존 NAFTA를 대체하는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으로, 올해 7월 1일 발효 될 전망이다. NAFTA가 발효된 1994년 이래 멕시코-미국, 캐나다 간의 교역은 무려 450% 가까이 규모가 커졌으며, 2019년 기준 멕시코-미국, 캐나다 간의 교역 규모는 6,000억 달러가 넘는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과 캐나다는 각각 멕시코의 제1위, 제4위 교역국이며, 멕시코 경제는 미국과의 교역에 많이 의존하고 있는 구조이다.(2019년 기준 멕시코 총 수출의 80.5%가 미국행, 3.11%가 캐나다행 / 멕시코 총 수입의 45.2%가 미국발, 2.2%가 캐나다발). 미국으로 향하는 멕시코산 주요 품목은 자동차, 전기기계, 의료기계 및 장비, 가구 등이며, 미국에서 수입해오는 품목은 연료, 광물, 오일, 기계장비, 자동차, 기계, 플라스틱 등이다.
1994-2019년 멕시코 및 북미 2국(미국, 캐나다) 교역 규모 추이
(단위 : 백만 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