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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채권은 안전자산"…글로벌 불안에 자금 몰려 - 매일경제

"韓채권은 안전자산"…글로벌 불안에 자금 몰려??매일경제

5월 외국인들은 한국 채권 시장에서 10조원 넘게 순매수한 반면, 코스피에선 2조5000억원가량을 팔아치웠다. 미·중 무역분쟁과 원화 약세, 악화된 기업 실적에다 MSCI 신흥국지수 비중 조정 등으로 주식은 팔지만 안전자산 선호와 금리 인하 기대감, 여기에 한국 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믿음이 채권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다. 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외국인은 5월 한달 장외 채권시장에서 10조578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2007년 11월 10조4850억원 순매수 이후 최대 규모다. 이 같은 외국인의 채권 순매수세에 힘입어 국채금리도 내리막길이다. 지난달 31일 국고채 3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1.587%와 1.682%로 마감했다. 이달 초에 비해 각각 14.5bp(1bp=0.01%포인트), 20.3bp 떨어진 수치다. 초장기물로 꼽히는 국고채 50년물 역시 이날 기준금리보다 3.6bp 낮은 1.714%로 마감했다. 채권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금리가 떨어지면 채권 가격이 올랐다는 의미로, 외국인 채권 수요가 채권 가격을 끌어올렸다는 얘기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한국은 국가 신용등급 전망과 경상수지, 외환보유액, 국가 부채 등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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