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부시' 11년 만의 美 국장으로…시신은 의사당 안치
디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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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2 23:48
3일 시신 에어포스원 타고 워싱턴으로
5일 '국가 애도의 날'..뉴욕 증시도 휴장
고르바초프 "진정한 파트너였다" 애도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타계한 조지 H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장례식은 국가가 주관하는 국장(國葬)으로 치러진다고 AP통신 등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정부 주도의 국장은 지난 2007년 제럴드 포드 전 대통령 장례 이후 11년 만이다. 부시 대통령의 시신은 3일 의사당 중앙홀에 안치되며, 미 정부는 장례식이 열리는 5일을 ‘국가 애도의 날(NationalDay Of Mourning)’로 지정했다.
1일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와 폴 라이언 하원 의장, 민주당의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와 낸시 펠로시 하원 원내대표 등 의회 지도자들의 발표에 따르면, 부시 전 대통령의 시신은 현재 안치된 텍사스주에서 메릴랜드의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거쳐 워싱턴에 3일 도착한다. 당일 오후 5시 의회에서 도착 행사가 열리며 일반 국민에게는 3일 오후 7시 30분부터 5일 오전 7시까지 공개돼 조문이 이뤄진다.
지난 8월 25일 별세한 고 존 매케인 공화당 상원의원의 시신도 의회 중앙홀에 안치된 바 있다.
RIP 부시. 영면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