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육군 밀러 대장, 41개 다국적 아프간주둔군 사령관에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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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3 11:17
아프간 주둔 미군 및 다국적군 총사령관 이취임식에서 신임 오스틴 밀러 대장(왼쪽에서두번째)과 존 니콜슨 대장(왼쪽세번째)이 나란히 서 있다. AP
【카불(아프간)=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의 오스틴 스캇 밀러 육군 대장이 2일 41개국 군 구성의 아프가니스탄 주둔군 총사령관으로 취임했다.
이날 밀러 대장은 수도 카불의 나토 본부 연병장 이취임식 행사에서 2년 넘게 1만여 명의 다국적군을 이끌어온 미군의 존 니콜슨 대장으로부터 자리를 인계 받았다.
탈레반과 아프간 정부 간의 평화 협상 소식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정통 탈레반과 거기서 이탈해 세를 키우고 있는 이슬람국가(IS) 충성 조직은 최근 몇 달 동안 경쟁적으로 공세를 펼치고 있다.
미군 합동특별작전사령부 사령관에서 아프간 주둔군 사령관으로 온 밀러 대장은 "아프간이 테러의 안전 항구일 수 없다는 것을 세계는 알아야 되며 또 우리가 실패할 여유가 전혀 없다는 것을 세계는 깨달아야한다. 오랜 싸움이 되리라는 것을 익히 알고 있으며 그 싸움은 우리에게 수 세대에 걸쳐있고, 아프간 국민에게도 그렇다"고 말했다.
아프간이 자립하려면 아직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