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연합 건물 지어주고..5년간 기밀 해킹한 中
이야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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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31 00:38
중국이 아프리카 55개 회원국을 둔 아프리카연합(AU)을 상습적으로 해킹했지만, 중국의 영향력을 의식한 피해 당사국들이 대응하지 못한 채 속앓이만 하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AU 관계자들은 지난 5년 동안 중국이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 있는 AU 본부 컴퓨터시스템을 거의 매일 밤 해킹해 비밀자료 등을 몰래 다운로드했다고 비판했다. AU 본부(사진)는 중국이 2억달러(약 2100억원)를 지원해 중국 국영회사인 중국건축공정총공사(CSCEC)가 건설했다.
프랑스의 르 몽드는 이와 관련해 AU 본부 청사가 완공된 2012년 1월부터 2017년 1월까지 매일 0시부터 오전 2시까지 해킹이 집중됐으며, 중국 상하이 서버로 AU의 비밀자료가 복사돼 전달됐다고 전했다.
수준을 보여주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