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소비 트렌드 변화
-포스트 코로나 멕시코의 소비 트렌드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하이브리드 형태-
-코로나로 멕시코 온라인 소비 증가율 40%대 폭발적인 증가 보여-
멕시코 2020년 소비 경제 타격
멕시코의 2020년 기준 국내 총생산은 8.5% 감소세를 보이며, 1인당 GDP는 8,357달러를 기록 11년만에 최저치이자 작년대비 15% 하락세를 기록하였다. 전체 인구의 3.2%대 실업률을 기록하여 1995년 이후 64만 7,710만명이 일자리를 잃으며, 최악의 실직 상황을 보였는데 이는 코로나 시기의 비필수산업의 조업 금지와 맞물리며 내수 소비시장 침체로 이어졌다. 그 결과, 멕시코 가구 중 47%가 소득이 감소하였으며 오직 2% 가구의 소득만이 증가하였다. 2020년 소비자 신뢰지수는 17.4% 하락, 2021년 가구별 경제 전망은 10% 하락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멕시코 소비자 신뢰지수(2018-2020)
자료: 멕시코 통계청 INEGI
2021년 2분기가 지난 시점, 2020년 경제 타격은 백신 접종과 함께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소비자 신뢰지수도 21년
1분기 평균 40대로 올라서며 상승 중에 있다.
2020년 멕시코 내수시장 소비 환경 변화
2020년 코로나동안 멕시코 소비 감축이 지배적인 경향을 보였는데, Ernest&Young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70%가 경제적 타격으로 소비 감축을 결정하였다. 해당 조사에서는 2020년 4월부터 10월까지 기초 생활용품(식품, 의약품, 위생용품)의 구매 지출이 9% 감소하였으며, 비필수재인 화장품, 의류, 술 등의 소비가 5%가 준 것으로 확인하였다. 소비자의 44%가 저렴한 국내 브랜드를 찾았으며, 55%는 평소 구매하던 브랜드 구매, 1%가 구매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필수품목 위주의 소비, 비필수품목은 소비를 지양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멕시코 소비산업 품목별 구매의사표
(단위: %)
자료: Ernest&Young
2020년 이후 소비트렌드 변화
2020년 멕시코 B2C 시장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온라인의 성장, 오프라인의 쇠퇴로 요약할 수 있다. 2020년 멕시코 오프라인 시장 판매율이 5.6% 감소 타격을 받은 것에 비해, 온라인 시장 판매율은 43.4% 증가로 극적인 대비를 보인다. 오프라인 시장은 식품 소배 판매가 3.9% 증가하였지만, 백화점 및 창고형 슈퍼는 각각 19%, 7.3% 감소하였다. 온라인 시장은 전자상거래 81%가 증가, 홈쇼핑 4.7% 증가세를 보이며 성장하였다.
2020년 전체 B2C 판매 88%가 오프라인, 12%가 온라인 시장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나, 전자상거래 증가세가 주목할 만하며(‘19년 4.6%, ’20년 8.1%), 이러한 증가세가 포스트 코로나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멕시코 리테일 시장 판매경로
자료: Euromonitor
멕시코 전자상거래협회(AMVO)에 따르면 2020년 온라인판매 실적은 3,160억페소(158억불/미화)를 기록하며, 연 성장률 81%, 리테일시장 점유율 8.5%를 차지하였다. 멕시코 소비자 69%가 구매방식을 재검토하겠다고 응답하였으며, 31%의 소비자가 코로나 이후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것이라고 답변하여 온라인 시장 성장세는 포스트 코로나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전자상거래 사이트 방문률 변화 그래프(2018-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