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의 디지털전환(DX) 동향 이모저모
- 발달된 디지털인프라와 젊은 인적 구성으로 디지털 전환에 대한 거부감 적어 -
- 정부 주도의 행정서비스 디지털화 추진 및 민간부문의 상거래·결제 고도화 활발 -
코로나 사태 속 UAE의 디지털전환(DX) 시계도 빨라졌다. 감염 확산 우려로 비대면 공공서비스와 교육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급증함에 따라 기존 UAE 정부가 추진해오던 디지털화 전략들의 조기이행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민간 부문에서는 기존 오프라인 서비스의 온라인화 추진이 활발해짐에 따라 e-마켓플레이스와 디지털 결제에 대한 수요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해당 분야 내 디지털화 전환이 가장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UAE 정부와 민간의 디지털전환 사례를 통해 현지 시장의 디지털화 트렌드를 확인해보자.
UAE의 디지털전환(DX) 추진 환경 및 동향
(인적 환경) 2020년 기준, UAE는 국가 평균연령이 32.6세로 젊고 25~39세의 청년층 비중(53.8%)이 높은 ‘젊은 시장’으로 국민 대다수가 인터넷과 전자기기 사용에 친숙하고 새로운 제도 및 문화 수용이 빠르며 트렌드 변화에도 민감하다. 덕분에 인근 GCC를 비롯한 MENA 시장 내에서도 DX 추진에 대한 거부감이 가장 적으며, 디지털 문화로의 전환 속도 또한 매우 빠른 축에 속한다.
(디지털인프라) 높은 인터넷·스마트폰 보급률과 5G 서비스의 빠른 상용화(MENA 지역 최초)도 UAE의 DX 추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UAE는 2019년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글로벌 경쟁력 지수 ICT 적용 분야에서 세계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020년 UAE·전 세계 인터넷 및 스마트폰 보급률 비교
(단위: %)
구분 |
UAE |
전 세계 |
인터넷 |
95.4 |
61.2 |
스마트폰 |
95.3 |
59.0 |
자료: Statista
(ICT산업) 성공적인 DX 추진의 핵심 키라고 할 수 있는 UAE의 ICT산업은 발달된 디지털인프라와 우호적 인적 환경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0년 기준, UAE 시장의 IT 분야 지출은 전년대비 6% 증가해 75억 달러를 기록했고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오는 2024년에는 96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정부) UAE 정부는 DX 진흥을 위해 다양한 장단기 이니셔티브와 국가전략을 추진함과 동시에 신기술 도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스마트 정부, 스마트 러닝,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팜, 스마트 헬스케어 등 다방면에서 디지털·스마트화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민간) 한편, 코로나 사태를 거치며 민간 부문의 DX 추진도 가속화되고 있다. 일례로 오프라인 매장·현금결제 강세 양상을 보이던 UAE 시장이 온라인 매장·온라인결제(카드 및 스마트페이) 형태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또한, Amazon.ae, Noon.com 등 현지 e-마켓플레이스가 급속도로 성장함과 동시에 기존 오프라인 일변도의 서비스를 제공해오던 기업들도 자체 온라인스토어 등을 론칭하는 등 온라인 전환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DX 최대 수요처, 정부·공공기관
디지털, 스마트화는 UAE 정부가 추진 중인 탈석유 및 산업다각화 정책의 핵심수단임과 동시에 그 자체로 중요한 목표이기도 하다. 이러한 방향은 UAE 정부가 구상하는 미래 전략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는 'UAE Vision 2021'을 시작으로 UAE 4차 산업혁명전략과 UAE Centennial 2071 등 세부 이니셔티브를 통해 세분화돼 실행되고 있다. 아울러, UAE 정부는 지속가능한 정부 모델 수립과 디지털 성숙도 향상을 위해 2018년 ‘UAE 디지털 정부 성숙도 모델’을 도입했으며, 리더십·전략·거버넌스·신기술·규제 등 다양한 방면에서 DX 추진정도를 평가하고 있다.
UAE 국가비전과 DX 관련 이니셔티브
UAE Vision 2021 |
- 2021년도 건국 50주년을 맞아 석유 부문에의 의존도를 낮추고 산업다각화를 추진해 다가오는 포스트 석유시대에 다변화된 경제구조로의 변모를 목표 - 지식재산을 국가 핵심 자원으로 인식하고 국가의 지속적인 번영을 위해 다변화되고 유연한 지식기반 경제 구축을 목표 |
UAE 4th Industrial Revolution Strategy |
- 4차 산업혁명의 글로벌 허브로서 UAE의 입지를 강화하고 혁신기술 선진화를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 - 정부서비스의 24시간 상시 제공을 위해 인공지능(AI) 등의 기술을 활용하고자 하며 이외 혁신 교육, 지능형 게놈(genomic) 의학, 로봇 헬스케어 분야 집중 육성 - 해당 전략은 미래의 인간, 미래의 보안, 미래의 경험, 미래의 생산성, 미래의 개척 등 6가지 분야로 추진 |
Emirates Blockchain Strategy 2021 |
- 2018년 4월 UAE 정부에서 출범한 전략으로, 2021년까지 정부 거래의 50%를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전환하고자 함. - UAE 정부는 블록체인 기술 활용으로 ▲110억 디르함(US$ 30억 상당) 가치의 일상적인 거래 및 문서 처리, ▲연간 3억9800만 개의 인쇄 문서, ▲연간 7700만 노동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자료: UAE 정부 웹사이트
(스마트정부) UAE 정부는 공공행정 서비스의 공급자적 관점에서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13년 대표적인 전략인 mGovernment 이니셔티브를 통해 모든 국민이 24시간 연중무휴 정부 제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정부 수립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향후 일종의 디지털 신분증인 UAE PASS를 통한 행정 서비스 이용을 보다 활성화할 예정이다. 또한, UAE 정부는 올해 1월 연방 각료회의를 통해 정부의 공공 행정서비스 디지털화 추진에 대해 논의했고 그 일환으로 2년 내 연방정부 서비스 센터의 50%를 감축할 계획이다. 첫 번째 단계로 올해 1분기 내 오프라인 서비스 센터 282개소 중 59개소를 폐쇄할 방침이다. 한편, 연방정부와는 별도로 두바이와 아부다비 등 각 토후들도 독자적인 스마트정부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다.
- (두바이) 두바이는 2021년 내 두바이의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Smart Dubai 2021을 추진 중이다. 해당 전략은 ‘원활(Seamless), 효율(Efficient), 안전(Safe), 개인화(Personalized)’ 4가지 키워드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 물·전기세 등의 공과금 납부와 각종 라이선스 발급 및 갱신 등을 시작으로 점차 서비스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자료: Smart Dubai 2021 웹사이트
- (아부다비) 아부다비는 'Once Only'라는 캐치프레이즈 하에 온라인 정부 서비스 포털인 TAMM(아랍어 ‘تمّ’에서 따온 서비스명으로 완전 또는 완벽해짐을 의미)을 통해 개인정보를 최초 1회 등록하면 이후 전 부처에서 재등록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동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처리과정의 효율화와 종이 사용 감축 등이 주요 성과이다. Smart Dubai 2021과 마찬가지로 ‘개인화(Personalised)’와 ‘편리성(Convenient)’, ‘신속·효율성(Fast and Efficient)’ 및 ‘능동성(Proactive)’이라는 4가지 키워드를 기반으로 추진되고 있다.
자료: TAMM 웹사이트
(스마트러닝) UAE 정부가 제공하는 주요 서비스 중 하나인 교육 부분에서도 DX 추진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UAE 정부는 교육을 Vision 2021 추진의 핵심동력이자 ‘진정한 의미의 부’로 중요시하고 있으며, 교육 선진화를 위해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실제로 UAE 정부는 2020년 연방정부 예산 중 15%를 교육 부문에 할당했으며, 2021년에도 동일한 수준인 15.7%가 교육 부문에서 집행될 계획이다. 이러한 정부 예산 중 적지 않은 부분이 스마트러닝 등 교육 부문 디지털, 스마트화 부문에 활용될 것으로 보이며 UAE 연방교육부와 통신규제청(TRA) 등 관련 기관들이 다양한 교육 관련 이니셔티브를 추진 중에 있다.
- (모하메드 빈 라시드 스마트러닝 프로그램) UAE 연방교육부와 총리실, 통신규제청 등이 협력해 추진 중인 MBRSLP(Mohammed Bin Rashid Smart Learning Program)는 UAE 부통령 겸 두바이 통치자인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의 이름을 따 창안된 프로그램으로 UAE 전역 440개 공립학교에 스마트기기와 고속 4G 네트워크를 활용한 스마트 교실을 도입하는 교육 프로젝트다. UAE 정부는 해당 프로그램 운영에만 2억7000만 달러를 투입했다.
- (온라인 교육 플랫폼) 한편, UAE 정부는 온라인 교육·학습 플랫폼 구축에도 활발히 나서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Madrasa와 Diwan 등의 정부가 서비스하는 교육 플랫폼뿐만 아니라 Clevertech와 Teacherly 등 국내외 민간기업 측 교육 플랫폼 도입도 점진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주요 온라인 교육 플랫폼
연번 |
온라인 교육 플랫폼 |
사진 |
1 |
Madrasa: 2018년 UAE 정부가 출범시킨 아랍권 최대 온라인 교육 플랫폼으로 아랍사회 내 지식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일반과학, 수학, 생물학, 화학, 물리 등의 과목을 아랍어 영상으로 무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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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Diwan: UAE 교육부에서 출범한 전자책 프로그램으로 공립학교 교사 및 학생들이 커리큘럼을 온라인으로 관리하거나 수업용 도서를 대출할 수 있도록 지원. PC와 태블릿, 휴대용 단말기 서비스 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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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Alef Education: 아부다비에 본사를 둔 교육 플랫폼 기업으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교사의 피드백 수집하거나 학교별 비전/목표를 바탕으로 학생별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해 학습 몰입도 및 참여도 제고 |
자료: 각 플랫폼별 웹사이트
(기타 DX 추진 분야) 이외에도 UAE 정부는 농업과 헬스케어·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스마트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농업 부문은 UAE의 최대 관심사인 식량안보와 직결된 핵심분야로써 첨단농업을 통한 현지생산과 수입선 다변화, 식량자원의 효율적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부차원의 활발한 지원과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주: UAE 식량안보 및 첨단농업 관련 해외시장뉴스(클릭 시 해당 뉴스로 이동)
코로나 사태로 가속화된 민간 DX
코로나19 사태로 UAE 전 산업부분이 타격을 받은 가운데 현지 전자상거래와 디지털 결제 부문은 예외적 호황을 누리고 있다. 작년 4월 UAE 정부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거리를 통제함에 따라 오프라인 쇼핑이 제한되고 소비자들의 대면 소비활동이 위축됐다. 이에 따라 e-마켓플레이스 중심의 전자상거래 분야와 디지털 결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기 시작했으며 기존 오프라인매장·현금결제가 강세를 보여왔던 UAE 상거래가 전자상거래·디지털결제(카드, 스마트페이 등) 방식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e-마켓플레이스) 현지 e-마켓플레이스 시장을 포함한 UAE 전체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2019년 기준 25억26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코로나 사태를 거치며 빠르게 성장해 오는 2024년에 이르러 50억67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UAE시장은 Amazon.ae(점유율 47%)의 1강 구도 하에 Landmark와 Noon.com, Namshi 등이 치열한 2~3위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품목 부문에서는 의류·신발과 식음료, 가전기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가장 높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속 온라인 생필품 구매수요가 급증하며 Carrefour와 Spinneys, Waitrose 등 현지 하이퍼마켓 체인들도 빠르게 자체 온라인 스토어를 개설하고 배송 서비스를 개시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 초기인 작년 1~3월 UAE 내 ’Online Grocery’ 관련 키워드 검색량이 560% 증가했으며, ‘Online Pharmacy’와 ‘Pharmacy Delivery’도 각각 238%와 184% 증가했다. 실제로 UAE를 비롯해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유명 하이퍼마켓 브랜드인 Carrefour를 운영하는 Maid Al Futtaim 그룹은 작년 3월 온라인 주문이 전년대비 300% 이상 증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e-마켓플레이스 활용 DX 사례 - Sharaf DG사
DX 추진 배경 |
중동 최대 가전제품 리테일러인 Sharaf DG사는 2020년 4월, UAE 정부의 24시간 록다운 조치로 한 때 매장 운영이 불가해지며 오프라인 매출 감소를 경험. 이후 웹사이트·모바일앱·오프라인을 연계한 옴니채널 마케팅을 통해 온라인 매출이 전년대비 5배 증가 |
활용사례 및 추진 결과 |
해당 사는 취급제품 저변을 넓혀 기존 전자기기뿐만 아니라 화장품과 혁신소비재 등을 온·오프라인 매장으로 수용해 판매하고 있으며, 자체 온라인스토어와 애플리케이션, SNS페이지 및 Amazon 등 다양한 온라인채널과 오프라인 매장을 연계해 고객수요를 파악하고 서비스 개선과 유망제품 발굴에 활용. 아울러, 오프라인 매장 내 프리미엄 고객체험 공간을 운영하며 제품별 전담직원이 태블릿 PC 등을 활용해 매장방문 고객 대상으로 제품의 성능과 활용방법 등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판촉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담직원의 제품 소개·시연 영상을 웹사이트에도 게재해 활용하고 있음. |
자료: Sharaf DG
(디지털 결제) UAE 시장은 전체 결제건수 내 현금결제건수의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비슷한 경제수준을 갖춘 타 시장들 대비 현금결제방식이 강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코로나 확산 속 감염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며 신체 접촉이 유발될 수 있는 현금사용 지양을 넘어 카드결제마저 접촉이 없는 소위 ‘탭(Tap)’ 방식의 근거리 무선통신(NFC, Near Field Communication) 기술 적용 카드나 전자지갑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UAE 결제수단별 연간 결제건수 추이
(단위: 백만 건)
주: 2020년부터 전망치
자료: Euromonitor
NFC 기술이 적용된 Emirates NBD사의 카드
자료: Emirates NBD 웹사이트
작년 6월, 두바이 경찰과 두바이 경제부 및 글로벌 신용카드사 Visa가 ‘코로나19가 소비자의 결제 방식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71%가 매장 구매 시 비접촉(NFC) 카드 혹은 전자지갑 등 디지털 결제 방식을 선택했으며, 61%가 온라인 구매 시 현금결제(COD, Cash on Delivery)가 아닌 디지털 결제 방식을 선택했다.
아울러, 작년 8월 Visa가 발간한 ‘The Visa Back to Business Study’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결제 방식을 바꾼 UAE 소비자 비중은 글로벌 통계인 78%보다 높은 90%로 집계됐다. 또한 소비자 중 90%가 비접촉 결제방식을 도입한 매장으로 이용 매장을 변경할 것이라는 의사를 보였으며 72%가 계산원이나 공용 기기를 통해서만 결제가 가능한 매장은 이용하지 않을 것이라 답변했다. 해당 보고서에서 UAE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기업 중 44%가 코로나19 발생 후 처음으로 비접촉 결제 방식을 도입했다고 응답했으며 59%가 현금결제를 줄이거나 중단했다고 응답했다.
이렇듯 UAE 소비자들은 코로나19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소비 방식을 빠르게 전환하고 있고 기업들도 이러한 수요에 발맞춰 디지털 결제 시스템을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UAE 스마트폰 시장은 양대 브랜드인 삼성과 애플이 양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종별 자체 모바일 페이 시스템인 애플페이, 삼성페이 등의 사용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별도로 현지 상업 은행들도 다양한 결제 플랫폼을 선보이고 있으며, 전자지갑 기술을 활용한 스타트업도 증가하고 있다.
UAE 내 주요 디지털 결제 플랫폼 제공기업
기업명 |
주요 서비스 내역 |
- 전자결제 서비스 기업 - 전자결제방식 최초 도입단계 기업부터 매달 판매 결제액이 1만3500달러 이상인 기업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플랜이 3가지로 나뉨. - MENA 지역 내 최초 PCI DSS(결제데이터 보안 인증) 레벨1 인증 취득기업 - 웹사이트: https://telr.com/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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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산하 전자결제 서비스 기업 - 아랍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아랍어가 지원됨. - Emirates NBD, ADCB, FAB, Mashreq 등 역내 주요 은행과 제휴 - bayt, Citrusstv, Ferrari World Abu Dhabi 등 주요 고객 - 수익이 꾸준한 기업에 적합한 월별 구독서비스와 수익이 불규칙한 기업을 위한 맞춤 서비스 제공 - 웹사이트: https://www.payfor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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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용 전자지갑 서비스 - UAE 은행 16곳의 파트너십을 통해 설립됐으며 Emirates Digital Wallet LLC사가 관리, 운영 - 은행 계좌 없이 이용 가능 - 웹사이트: https://www.klip.a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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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용 전자지갑 서비스 - MENA 지역 내 230만여 명의 이용자 보유 - 전 세계 7만 5000개 이상의 판매 업체 및 7000개 이상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이용 가능 - 웹사이트: https://www.cashu.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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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용 전자지갑 서비스 - 제휴 매장에 설치된 QR 코드 키오스크를 통해 셀프 결제 가능 - 사용자 간 현금 선물(Cash Gift) 가능 - 웹사이트: https://www.payby.com/ |
자료: 각 기업 웹사이트
전망 및 시사점
UAE는 발달된 디지털인프라와 젊은 인적구성을 바탕으로 MENA 지역 내 DX 추진이 가장 활발한 시장이다. 디지털, 스마트화는 기존 석유 중심의 경제구조 탈피와 산업다각화를 위한 UAE의 핵심수단이자 그 자체가 중요한 목표로 향후에도 지원과 투자는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코로나 사태를 거치며 소비자 수요가 급증하고 민간 부문의 디지털화도 점차 활발해지고 있으며, 적용 분야도 기존보다 점차 광범위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젊은 인적 구성에도 불구하고 UAE 시장도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한 소위 ‘디지털 네이티브’와 기성세대로서 뒤늦게 디지털 문화에 합류한 ‘디지털 이미그런트’(아날로그 세대)가 공존하는 시장으로 디지털화 추진 시 신세대와 기성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 UI 및 서비스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례로, 현지 하이퍼마켓 브랜드인 Spinneys는 매장 내 셀프결제 키오스크 도입 시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들을 고려해 유인창구와 키오스크의 비중을 50:50으로 유지하며,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사례는 디지털화 분야 내 UAE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기업에도 참고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지 Spinneys 결제 창구
주: 키오스크와 유인창구가 공존해있음.
자료: KOTRA 두바이 무역관 직접촬영
KOTRA 중동지역본부에서는 우리 기업의 중동지역 디지털 분야(스마트정부, 스마트시티, 스마트러닝, 스마트헬스케어 등)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3월 30일(화)~4월 1일(목) 3일간 ‘2021 한·중동 디지털 뉴딜 파트너십 플라자’를 비대면 개최할 예정인 바, 디지털 분야 내 중동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
· 사업 관련 문의: KOTRA 두바이 무역관(exhibition@kotra.ae)
· 신청페이지(클릭):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lvdJy-vqgQkwKDipAGgGmSGnGJTuxqMuyxcDSSf7P0jygOg/viewform
자료: Euromonitor, UAE 정부 웹사이트, Dubai Media Office, Smart Dubai, TAMM, Visa, 현지언론 및 KOTRA 두바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