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보고타 무역관, 한-콜롬비아 교역 증진을 위한 웨비나 개최
- 콜롬비아 보고타 무역관, 보고타 상공회의소와 2021년 첫 웨비나 실시 -
- 한-콜롬비아간 교역 증진을 위한 정보 교환과 기업간 교류의 장 -
보고타 무역관, 2021년 첫 웨비나 실시
콜롬비아 보고타 무역관이 보고타 상공회의소와 함께 “한국과 콜롬비아의 비즈니스 기회”라는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했다. 동 웨비나는 2021년 6월 29일 보고타 상공회의소 Maria Monica Conde 부대표와 김윤희 보고타 무역관 관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KOTRA 보고타 무역관의 역할과 Buykorea 활용방법, 한국과 콜롬비아 간의 교역 증진을 위해 한-콜 FTA 혜택으로 수출 잠재력을 보유한 한국제품 소개 등 다양한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약 320명의 콜롬비아 기업인들이 웨비나에 참석하여 성공적으로 2021년 첫 웨비나를 마쳤다.
웨비나 정보
웨비나명 |
Oportunidades de negocios Corea del Sur-Colombia |
개최일시 |
2021.6.29. 3pm |
주최기관 |
KOTRA 보고타 무역관, 보고타상공회의소(CCB) |
참여인원 |
319명 |
웨비나 주제 및 발표기관 |
1. 한-콜롬비아 FTA 활용 현황 및 성과 (한-콜롬비아 상공 회의소) 2. 팬데믹 상황에서의 한-콜롬비아 간 물류 현황 및 과제 (ABC) 3. 한국의 교역 증대 잠재 산업 분야 (KOTRA 보고타 무역관) |
자료: KOTRA 보고타 무역관
한-콜롬비아 FTA 활용 현황 및 성과
한-콜롬비아 상공회의소 Shirley Clavijo 디렉터는 한-콜롬비아 FTA 발효 혜택으로 35개의 콜롬비아 기업이 한국으로 처음 수출에 성공했으며, 콜롬비아 제품 중 특히 커피, 장미, 카네이션, 바나나 등의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교역분야는 콜롬비아산 바나나와 아보카도의 한국 첫 수출 사례에 대해 소개했으며, 투자분야의 경우 현대중공업사의 베조(Bello)하수처리장 건설 수주를 성공 사례로 들어 양국간 활발한 교류에 대해 설명하면서 크게 5가지 분야로 나누어 양국간 FTA를 통해 각국 시장 진출 가능 분야를 제시했다.
Shirley Clavijo 웨비나 발표 화면
자료: KOTRA 보고타 무역관
FTA를 통한 한국-콜롬비아 양국간 진출 가능 분야
농업공업분야 |
커피 및 그 조제품, 화훼, 설탕, 과일류, 담배, 돈육, 유제품, 카카오 등 |
의류섬유분야 |
수영복, 속옷, 가죽가방 |
제조산업분야 |
바이오 화학, 페인트, 개인 위생 용품, 수공예품 |
투자분야 |
패션, 자동차, 철강 |
관광분야 |
에코투어 |
자료: 한-콜롬비아 상공회의소
팬데믹 상황에서의 한국과 콜롬비아간 물류체인 현황 및 과제
콜롬비아 관세사 ABC Repecev의 Olga Lucia Rodriguez 부대표와 Julian Moreno 사업개발 매니저는 한국과 콜롬비아간 2019년/20년 교역 변화와 팬데믹으로 인해 폭등하는 운임비용과 새로운 교역 기회에 대해 소개했다. 2020년은 팬데믹으로 교역량이 감소하면서 해상운임비용이 증가하기 시작하고, 운임비용 증가로 예약 취소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에버 기븐 컨테이너선의 수에즈운하 좌초사고로 통행이 일시적으로 마비되면서 다시 해상운임비용 폭등의 원인이 되었으며, 이후 4월 28일부터는 콜롬비아 전국 총 파업이 시작되면서 주요 항구인 부에나벤투라 항구 봉쇄로 인해 대형 해상운송 서비스 업체들이 콜롬비아향 운송을 취소하여 교역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런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이커머스”라는 새로운 전자교역형태가 관심을 받기 시작했으며, 이로 인해 거래량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한국과 콜롬비아의 물리적인 거리를 좁힐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조기반이 필요한 사업의 경우 콜롬비아 자유무역지구를 활용한 니어쇼어링(Nearshoring)을 물류비용 절감 및 주변국가 공략을 위한 하나의 해결방안으로 제시했다.
Olga Lucia Rodriguez 웨비나 발표 화면
자료: KOTRA 보고타 무역관
한국의 교역 증대 잠재 산업 분야 동향
콜롬비아 보고타 무역관은 한-콜 FTA와 현지 시장 동향을 분석하여 수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3가지 산업 분야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콜롬비아 내에서 꾸준한 수입수요가 있는 섬유, 플라스틱, 철강산업을 중요 성장 잠재 산업으로 선정하여 각 산업분야의 콜롬비아 총 수입 수요 변화 및 FTA 발효 전과 후에 어떤 교역 변화가 있었는지에 대해 알아보고, 산업별로 교역 증가 잠재력을 가진 품목을 각각 3개씩 선정하여 수출입 변화 추세와 향후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콜롬비아 보고타 무역관 웨비나 발표 화면
자료: KOTRA 보고타 무역관
한-콜롬비아 교역 증대 유망 품목과 선정 이유
분야 |
품목 |
선정 이유 |
섬유 |
폴리 에스터 |
- 폴리 에스터와 나일론실의 경우 한-콜FTA 5년 양허에 해당되어 2020년부터 관세율이 0%가 되어 중국산과 비등한 가격경쟁력을 갖추게 됨. 그러나, 당 해에는 코로나19로 교역활동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2021년은 백신접종 증가로 경제가 재활성화되기 시작하면서 교역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 - 합성섬유의 경우 일반관세율과 한-콜FTA 관세율이 모두 0%이나 콜롬비아에서 제조되지 않고, 수입의 절반 이상을 한국에 의존하고 있어 향후 몇 년간 수요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 |
나일론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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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섬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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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
PVC 바닥 깔개 |
- PVC 바닥 깔개와 폴리 페닐렌 옥사이드 품목의 경우 각각 한-콜FTA 양허 5년과 7년에 해당되어 타국가 제품과 비교했을 때 가격경쟁력을 갖추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한국산을 찾는 수입업체가 증가하기 시작 - 에폭시 수지의 경우 한-콜FTA 5년 양허에 해당되어 현재 0%의 관세율을 적용 받고 있으며, 동 품목의 경우 한국산이 전체 수입 비중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FTA 체결 이후 꾸준히 수출 상승세를 보임 |
폴리 페닐렌 옥사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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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폭시 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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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
철강선으로 만든 제품 |
- 철강선으로 만든 제품과 철/비합금강의 평판압연제품의 경우 각각 한-콜 FTA 양허 5년과 7년에 해당되는 품목으로 연평균 백만 달러 이상 콜롬비아로 수출하는 품목이면서, 꾸준히 교역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 -합금강의 평판압연제품의 경우 2018년부터 한국산 수입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2020년에는 전년 총 수출액 대비 +197%의 증가율을 기록 |
철/비합금강의 평판압연제품 (폭 600mm이상, 아연도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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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금강의 평판압연제품 (폭 600mm이상) |
자료: KOTRA 보고타 무역관
전문가 코멘트
이번 웨비나를 담당한 보고타상공회의소 Maria del Pilar Alfaro씨는 인터뷰를 통해 이번 웨비나가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웨비나를 위해 선정된 모든 주제들이 관심을 끌었고 특히 FTA에 대한 정보와 FTA를 통한 직접적인 성공사례, 현재 FTA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품목 등에 대한 내용은 한국기업들 뿐만 아니라 콜롬비아 기업들에게도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자료: CAMARA COLOMBO COREANA, CAMARA DE COMERCIO DE BOGOTA, ABC REPECEV,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