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한-폴 비즈니스 협력 포럼 개최
지난 9월 29일 바르샤바 쉐라톤 호텔에서 ‘한-폴 비즈니스 협력 포럼’이 개최되었다. 본 행사는 KOTRA 바르샤바 무역관이 주관한 행사로 약 30여 개 폴란드 진출 한국 기업과 폴란드 기관들이 참여하여 양국 간 경제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또한 이번 포럼에서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폴란드 지자체의 스마트시티 사업, 마지막으로 기업을 대상으로 한 EU 기금 수혜 방법에 관한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가 진행되었다.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은 KOTRA 키이우 무역관장이 직접 발표하여 우크라이나 현지의 생생한 상황을 전하였다. 또한 우크라이나 정부의 재건사업 방향과 민간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인프라 프로젝트 사업에 대한 소개로 그간 단편적으로 산재된 정보를 제공받던 기업들이 재건사업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폴란드는 EU 2021-2027년 기금의 최대 수혜국으로 전체 수혜 기금의 약 44%인 약 46조 6200억 원이 지자체 사업 기금으로 배정되어 있다. 폴란드 16개 지자체는 이 기금을 통해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자체의 스마트시티 사업기금을 관리하는 폴란드개발기금(PFR) 도시혁신 담당관과 폴란드 주요 대도시인 우츠시 스마트시티 담당관이 폴란드 스마트시티 사업 방향과 각 지자체의 스마트시티 도입 사례, 유망 프로젝트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였다. 참여 기업들은 스마트시티 사업은 범위가 매우 광범위하여 공공사업 입찰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고 평가하였다. 마지막으로 EY Poland에서는 EU 기금 중 기업대상 기금의 신청 방법에 대하여 소개하였다. 최대한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가상기업을 설정하여 기금 신청에 필요한 신청사업의 평가방법과 절차 및 유의사항이 구체적으로 안내되었다.
이번 바르샤바 무역관에서 주관한 한-폴 비즈니스 협력 포럼은 현장에서 전하는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의 깊이 있는 조망, 폴란드 지자체의 스마트시티 유망 프로젝트 소개 및 기업을 대상으로 한 EU 기금 수령 방법과 같은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우리 진출 기업들의 향후 사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