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 Global

일본이 코로나와 폭염을 이겨내는 방법은?

- 양산을 활용한 「Social Distancing with a parasol」 무더위 속 공감 얻어 -

- 신세대 계절가전 손풍기, 기존 메이커부터 스타트업 기업까지 새로운 기능 쏙쏙 -



 

멈추지 않는 코로나19확산 속 여름 무더위...어떻게 극복하나?

 

일본은 7월말에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여름에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일본은 지리적으로 습기가 많아 여름철의 온열질환 문제가 항상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폭염에 따른 열사병은 매년 반복적으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는 올여름은 생명 위협에 대한 리스크가 두 배로 늘어난 셈이다. 2018년도에는 폭염으로 전년도 대비 2배 이상의 사망률을 기록, 기후 변동에 따라 해마다 열사병 사망자 수에 증감이 있으나 2020년은 코로나와 열사병 모두를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여름에 맞는 새로운 생활 방식이 필요해지고 있다. 특히 2020년은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많은 수도권, 홋카이도 지역을 중심으로 열사병 환자가 작년 대비 2배 이상 발생,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열사병에 걸릴 위험이 커졌다. 바이러스와 거리를 두며 폭염으로부터 자기방어 할 수 있을지가 올 여름 최대 과제이다.


 

2019, 2020년도(각 년도 7월 6일 - 7월 12일 기간)의 열사병 구급 수송 인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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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총무성 소방청

 

무더운 여름, 외출 시엔 마스크와 함께 필수 지참물이 된 양산

 

최근 일본에서는 양산을 활용한 스마트하고 자연스러운 사회적 거리 두기가 화제이다. 지금까지 "비가 올 때 들고 다니는 귀찮은 우산". "양산은 여자만 쓴다"라는 강한 고정 관념에 묶여 있었지만, 코로나 시대에서는 우산/양산을 씀으로써 만들어진 사회적 거리두기가 공감을 얻고 있다.


이러한 양산 활용은 특히 어린 학생들에게 유용한 것으로 보인다. 해외 보도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채 학교 수업에서 운동한 학생의 사망 뉴스가 방송되자, 일본 정부에서는 열사병 사고 방지를 위한 학교 교육 활동 지침을 발표하여 열사병 예방책을 제기했다. 일본 초등학생은 등하교시 란도셀(일본 초등학생용 책가방)을 메고 그 외에도 물병, 신발주머니 등 짐이 많다. 란도셀을 제외한 평균 무게가 1학년은 평균 약 3.7킬로, 6학년은 평균 약 5.4킬로 정도이며 약 95%의 아동이 편도 약 15분 가량 소요되는 거리를 걸어다닌다고 한다. (란도셀 메이커 SEIBAN의 홍보 담당자 인터뷰). 지방의 경우 20분 이상 소요되는 경우도 있어서 여름철 등교 자체에 상당한 체력이 요구된다.

 

런 상황에서 코로나 19 예방으로 마스크를 착용한 채 무더위 속 등하교는 아이들의 산소 부족을 유발하고 생명을 위협할 가능성도 있다. 일본 문부과학성(한국의 교육부에 해당)은 학교에서 마스크 착용을 원칙으로 발표한 이후, 열사병 위험이 높은 경우는 마스크 착용을 제외하는 한편, 일부의 초등학교에서는 우산을 쓰고 등하교할 경우, 마스크 미착용을 허용하기로 했다.


양산은 여성용 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최근 직장인 남성들 사이에서 양산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 '양산남'이라는 신조어도 생겨나며 사회 내에서 이슈가 되고 있으며, "일본양산남자협회"에서는 사이타마현 환경과와 함께 남성을 위한 양산 보급 활동을 시작하는 등 남성이 위화감 없이 양산을 사용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일본의 우산제조 노포인 오가와는 "최근 남성용 양산이 주목받고 있어, 신규상품을 발매하고 있다"며, "남성용 우산 판매가 2배가량 증가했다."고 하는 등, 일본에서는 남성용 양산이 더이상 이상한 현상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우산·양산 제조사인 Wpc. 사는 열/빛 차단률이 높고 무게가 가벼운 심플한 양산을 판매하여, 여름철 열사병 대책과 사회적 거리 두기 조성에 일조하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 시행되고 있는 양산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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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Wpc. 홈페이지


올림픽 개최를 앞에 둔 도쿄 또한 머리에 쓰는 양산을 올림픽 안내 요원의 열사병 대책 아이템으로 도입을 검토하는 등 앞으로 남녀를 불문하고 양산의 사용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각 단체의 양산 보급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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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일본양산남자협회, 도쿄도 사이타마현

 

손풍기의 기능 향상, 진화형 목풍기도 인기

 

일본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최신 트랜드는 한국에서 건너온 제품들이 많다. 여름 더위를 피하는 아이템도 예외없이 원조는 한국이다.일본에서는 최근까지 무더운 여름에 부채와 손수건이 필수품이었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 여름에 손풍기를 소지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MBS(마이니치 방송) 의 생활 정보 방송 프로그램 '써터데이 플러스'는 장마 종료 시기를 앞두고 나날이 진화하는 손풍기 특집으로 기획, 2020년 손풍기 랭킹을 발표했다.

 

인기 손풍기 톱5 

기업명

특징/기능

삼품 이미지

BRUNO

-라이트 조명 밝히 2단계로 조정 가능.

-손잡이와 고정클립을 일체화

-오작동 방지를 고려한 전원 단추 위치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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