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내달 11일 인권이사회 러시아 대체국 투표..체코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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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4 22:19
http://news.v.daum.net/v/20220429100240895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유엔이 내달 인권이사회에서 러시아 자리를 대체할 국가를 뽑기 위한 투표를 진행한다.
2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유엔은 5월11일 총회를 열고, 공석이 된 인권이사회 이사국을 선출하기 위한 표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유엔은 체코가 유일한 후보국이라고 설명했다.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은 총 47개국으로, 대륙별(아시아 13개국, 아프리카 13개국, 중남미 8개국, 서방 7개국, 동유럽 6개국)로 나눠져 있다. 러시아의 대체국을 선출하는 것이어서 후보국은 동유럽에서 나와야 한다.
유엔은 지난 7일 특별총회를 열고 러시아의 인권이사국 자격을 정지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민간인을 대량 학살한 의혹을 받는 러시아가 세계 최고 인권 기구에서 권위 있는 자리에 있어서는 안 된다는 이유에서다. 찬성 93표, 반대 24표, 기권 58표였다.
그러나 직후 러시아는 "표결에 앞서 인권이사회를 탈퇴했다"고 주장했다. 인권이사회 대변인도 러시아가 탈퇴함으로써 옵서버 지위를 박탈당하는 것을 피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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