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사기와 비행기 추락으로 생을 마감한 독일의 '백만장자'
이야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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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7 21:13
지난 7월14일 독일의 가장 유명한 인터넷 기업인 중 한명인 토마스 바그너(38)는 슬로베니아의 노바 고리카 인근에 추락한 비행기 안에서 싸늘한 시체로 발견됐다.
이 사건은 인터넷 신생 기업의 거품 성장과 비리, 그리고 비극적 종말을 상징하는 대표적 사례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5일 전했다. 바그너는 죽기 하루 전 궁지에 몰린 그의 기업 우니스터를 살리기 위한 마지막 시도로 베니스 행 전세 비행기에 몸을 실었으나, 영화에 나올법한 사기 행각에 걸리며 재앙으로 삶을 마감했다.
![독일 닷컴 기업을 대표하는 우니스터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 토마스 바그너. 그는 우니스터를 거품 성장으로 인한 악화된 경영을 타개하려다 사기에 걸리고 비행기 사고로 숨졌다. <파이낸셜타임스> 갈무리](http://t1.daumcdn.net/news/201608/17/hani/20160817133606926tmfj.jpg)
의심스럽기는 하지만, 역시 인생은 공수래 공수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