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후 CEO의 말과는 달리 화웨이는 이란 제재를 위반한 혐의로 지난 4월 미국 법무부의 조사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당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이 조사가 표면적으로는 대이란 제재 위반이라는 명목을 갖고 있지만 실제로는 중국 ICT업체의 스파이 행위에 대한 미국 정부의 견제로 볼 수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만약 화웨이가 미국 정부로부터 제재를 받게 된다면 이는 치명상이 될 수 있다. 화웨이는 미국 기업으로부터 스마트폰 운영체제, 칩셋 등 핵심 소프트웨어·하드웨어를 공급받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