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소탕에 몰두하는 시진핑 정권..한달 새 1만명 구속
이야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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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1 20:07
지난 1월 31일 밤 허난성 저우커우시 공안국이 조직폭력배 간부를 검거하는 장면을 최근 중국중앙TV(CCTV)가 보도했다. [사진 CCTV 캡처]
중국에서 올해 들어 체포된 강력사범이 1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1월 말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이 ‘조폭 소탕작전’을 지시한지 불과 1달만의 일이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각 지방 정부가 일제히 성과 경쟁에 나선 결과”라고 1일 전했다. 이어 신문은 “집권 1기 ‘반(反) 부패’로 서민의 마음을 사로잡고 권력을 강화했던 시 지도부가 집권 2기엔 ‘조폭 소탕’ 기치를 내걸고 같은 행보를 벌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대대로 협객 집단이 나라를 좌우했기에 현 정부가 장기 집권을 위해 협객을 탄압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런게 역효과로 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