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인줄 알았나"..2.5m 깊이 '구멍 뚫린' 설치작품에 빠져
이야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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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2 17:07
애니시 카푸어의 '림보에의 강림'[포르투갈 매체 퍼블리코 화면 캡처]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미술관을 찾은 관람객이 바닥에 설치된 검은 구멍 형태의 미술작품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은 최근 한 60대 이탈리아인 관람객이 포르투갈 포르투의 세할베스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이 같은 일을 당했다고 21일(현지시간) 전했다.
문제가 된 작품은 영국 조각가 애니시 커푸어의 1992년작 '림보로의 하강'(Descent into Limbo)으로, 소수의 관람객만 들어갈 수 있는 정육면체 형태의 공간 내부 바닥에 약 2.5m 깊이의 구멍을 뚫고 그 속을 검게 칠한 작품이다.
정말 어려운 작품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