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사유지에 들어선 유대인 정착촌 '합법'…논란 예고
이야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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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3 14:19
이스라엘 법원이 요르단강 서안지구 내 팔레스타인인 사유지에 세워진 유대인 정착촌에 대해 처음으로 합법 판결을 내렸다고 AFP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예루살렘 지방법원은 1990년대 말 팔레스타인인들의 소유지에 건설된 서안지구 내 라말라와 가까운 미츠페 카르밋 정착촌은 이스라엘 당국의 동의 하에 건설된 만큼 합법적이라고 판결했다. 이 정착촌에는 유대인 수십 가구가 살고 있다.
법원은 "정착민들은 그 땅이 팔레스타인인 사유지라는 것을 알지 못한 채 '선의에서' 그곳에 정착해 왔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이스라엘 당국이 인정한 부동산 권리증서를 가지고 있던 팔레스타인인들은 그동안 유대인 정착민들을 자신들의 땅에서 퇴거시켜 달라고 법원에 호소해 왔다.
앞서 지난해 이스라엘 의회는 팔레스타인 자치령인 요르단강 서안의 팔레스타인인 사유지에 불법적으로 세워진 정착촌을 합법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대박이다 대박. 이거 완전히. 아 팔레스타인인들의 땅은 지네나라가 아니었으니 그냥 점령을 인정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