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참극에 내부논쟁 격화
이야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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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5 16:45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국경에서 벌어진 시위에서 부상한 팔레스타인인 대피하는 모습 [REUTERS/Mohammed Salem=연합뉴스]
이스라엘 정부는 시위대가 돌과 화염병을 던지면서 가자지구와 이스라엘 국경에 설치된 울타리를 공격했다면서 정당한 공권력 행사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스라엘 연정 참여 정당과 다수 정치 분석가들도 이스라엘인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국경 울타리 침범을 막기 위한 조치였다고 가세했다.
그러나 현지 인권 운동가와 야권 정치인들은 과잉 대응이었다고 비판했다.
좌파 메레츠당 당수인 타마르 잔버그는 유엔이 이번 사태에 대한 진상조사를 촉구한 데 대해 지지의 뜻을 밝히면서 이스라엘군의 공격적인 정책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 일간지 하레츠의 칼럼니스트 기디언 레비는 이번 유혈사태를 "대학살"이라고 표현했다.
공존할 생각은 없이 무조건 저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