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세 연상이라는 이유로..조롱·성차별 시달리는 佛마크롱 부인
이야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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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4 15:18
미국 팝스타 마돈나까지 인스타그램에 "프랑스에선 나이차를 신경쓰거나 브리짓에게 '나이에 걸맞게 행동하라'고 하지 않는 것 같다. 프랑스 만세!"라는 글을 올리며 논란에 가세했다.
미국 CNN은 "마크롱 당선인의 부인이 프랑스에서 성차별주의와 여성혐오에 직면했다"고 전했고, 워싱턴포스트(WP)는 "프랑스 예비 퍼스트레이디가 단지 남편보다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조롱을 당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마크롱 당선인은 대선 전 일간 르파리지앵과 인터뷰에서 '정통적이지 않은 관계'로 아내가 "일상에서 여성혐오 피해를 겪는다"고 말해 이런 비난이 어제오늘 일이 아님을 시사했다.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내가 만약 브리짓보다 20살이 많았다면 아무도 우리가 친밀한 관계가 될 수 없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런데 브리짓이 20살 많다는 이유만으로 '저 관계는 유지될 수 없어, 불가능해'라고 말한다"고 대중의 인식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아니, 프랑스에서도 저런 조롱을. 나이가 뭔 상관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