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말레이 정글서 길잃은 호주 관광객 12일 만에 구사일생
이야기꾼
0
3484
2016.11.02 16:43
말레이시아 구조 당국은 그가 가이드와 동행해야 한다는 규정을 어기고 홀로 정글에 진입했다가 길을 잃은 것으로 보고 일주일째 수색작업을 벌여왔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개스켈은 "비슷한 길과 다리가 너무 많아서 길을 잃었고 밤새 헤매는 바람에 방향감각까지 상실했다"면서 "최근 며칠 야생 고사리를 조금 먹은 것 외에는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구눙물루 국립공원의 면적은 528.7㎢로 길이 295㎞에 달하는 20여 개의 석회암 동굴과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로 유명하다.
말레이시아령 보르네오 섬의 열대우림에서 실종됐던 호주 관광객 앤드루 개스켈(25)이 12일만에 발견돼 구조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지고 있다. [현지방송 영상 캡처]
모험심이 강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