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보더 MCN 기업에게 듣는 ‘중국 콘텐츠 시장 진출 시 고려사항 ‘
- 중국 콘텐츠 시장진출을 희망하는 크리에이터 증가에도 불구, 채널 개설부터 여러 장벽 존재 -
- 중국의 콘텐츠 소비자 및 플랫폼 알고리즘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접근해야 -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시장은 중국 모바일 사용 인구의 증가세를 업고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심지어 전세계적으로 사용되는 글로벌 플랫폼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다. 덕분에 기존에 사용했던 콘텐츠의 재사용 혹은 중국향 컨텐츠 제작 등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자 한국의 크리에이터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그 중 가끔 미묘한 중국인들의 정서를 이해하지 못해 부정적인 여론에 휩싸이는 경우도 있고, 한국에서 인기있는 인플루언서였지만 현지에서는 좀처럼 성공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발견된다. 이에 청두무역관에서는 한국의 크리에이터들이 성공적으로 중국 콘텐츠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MCN* 회사, ‘아도바(adoba)’의 중국(청두)법인 박대일 대표를 만나 중국 플랫폼에 진출 시 고려해야할 사항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 주 : Multi Channel Network
Q. 아도바(adoba)는 전세계 크리에이터들을 중국으로의 진출을 돕는 크로스보더 MCN 회사라고 알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회사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중국이라는 거대한 콘텐츠 시장에 진출하고 싶어하지만, 개인이 진입하기엔 중국의 플랫폼은 한국과는 다른 각종 규제들이 존재합니다. 중국인 신분증을 통해서만 가입할 수 있거나 반드시 중국 개설 계좌를 입력해야 콘텐츠 수익 정산이 가능한 점 등입니다. 아도바는 이러한 이슈로 중국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크리에이터들에게 보다 쉽게 중국 진출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많은 노력과 시간이 들어간 콘텐츠가 유튜브만이 아니라 중국 플랫폼을 통해 유통되어 전세계의 더 많은 사람들이 해당 콘텐츠를 더 좋아할 수 있게 만드는 것도 주요 업무 중 하나입니다. 국내 유일 중국 전문 크로스보더 MCN 기업으로 채널 개설∙인증∙수익화∙정산 등 장벽을 제거하고 실력 있는 크리에이터들이 활동할 수 있는 판로를 개척하고 있으며, 중국 내 주요 9개 플랫폼에 480개 이상의 해외 채널을 운영, 해당 채널들의 누적 조회 수는 2억 5000만회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개인 크리에이터들 뿐만 아니라 국내외 대표 MCN 기업(샌드박스네트워크, HMD, 글랜스TV 등), 콘텐츠 제작사(TV조선, 파괴연구소 등), 정부기관(한국전파진흥협회, 서울산업진흥원 등)과 협력하여 크리에이터들의 중국 진출을 돕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