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소기 시장 성장, 특히 유리창 로봇 청소기가 인기
- 코로나19 이후 중국 가정용 청소기 시장 급성장 -
- 특히 유리창 로봇 청소기가 지난해 30% 성장세 기록하며 눈에 띄어 -
최근 중국에서는 로봇산업이 붐을 이루면서 시중에는 생활과 밀접한 지능형 로봇제품이 많이 등장하고 있으며 지능형 로봇이 탑재된 가전제품이 중국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19년 끝날 무렵에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한 봉쇄조치, 격리조치, 재택근무 등으로 인해 가족 구성원들이 집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고 매 가정마다 위생 청결을 더욱 더 중요시하게 됐다. 이에 따라 청소용 가전기기 즉 로봇청소기, 진공청소기, 카펫청소기 등 다양한 형태의 청소용 가전기기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2020년 중국의 청소용 가전기기 판매량은 전년대비 20% 늘어난 240억 위안에 이르고 있다. 최근 출시되는 지능형 로봇제품 중 로봇청소기에 유리창을 닦는 기능을 결합한 로봇청소기도 최근 중국에서 젊은 세대 가구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스마트 위생가전 제품이다. 유리창 로봇청소기는 스스로 유리창 흡착력을 조정하면서 기계장치의 주행면으로 유리창의 오염을 제거하는 기기이며 유리창 청소외에도 벽면, 화장실 타일 등도 청소가 가능한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2015~2020년 중국 청소용 가전기기 시장 규모
(단위: 억 위안. %)
자료: 중국 가전 전문조사기관(AVC)
유리창 로봇청소기의 다양한 형태와 모델
유리창 로봇청소기는 유리창에 부착되는 방식에 따라 진공흡입판 흡착 방식과 송풍기 흡착 방식으로 나눠진다. 진공흡입판 흡착방식의 유리창 로봇청소기의 경우 유리의 표면이 평평하고 명확한 돌출 장애물이 없는 유리의 표면에서만 사용 가능한 제약이 있는 반면, 송풍기 흡착방식의 유리창 청소로봇의 경우 송풍기를 사용해 기압차를 발생시켜 유리창 등의 표면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유리 표면은 물론 스티커가 부착된 유리, 대리석 벽면, 타일 벽면 등으로 그 적용 용도가 비교적 넓은 편이다. 기능 면에서도 리모컨 제어, 음성 제어, 블루투스 제어 등 다양한 컨트롤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으며 추락 방지, 충돌 방지 기능 등 다양한 안전기능을 탑재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벽면이나 높은 위치에서 작동되는 유리창 로봇청소기라는 제품의 특성상 사용상 안전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 수준이 높으며 안전 관련 신뢰성 등이 마케팅에 있어 핵심적인 요소라 할 수 있다.
현재 중국의 청소용 가전기기 시장에서 유리창 로봇청소기는 비교적 생소한 제품이며 출시된 제품의 브랜드 또한 그리 다양하지 않은 편이다. 科沃斯(Ecovacs), 玻妞(HOBOT), 赫特(HUTT) 등의 유리창 로봇청소기 브랜드가 현재 중국 시장에서 비교적 많이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다. 중국 가전 전문조사기관인 AVC에서 발표한 2020년 9~11월 유리창 청소기 시장 점유율 자료에 의하면 科沃斯(Ecovacs) 제품이 73.8%의 점유율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玻妞(HOBOT) 제품이 그 뒤를 잇고 있다고 한다. 2020년 하반기에 판매된 유리창 로봇청소기의 소비자 판매가격은 1,500~1,999위안 가격대의 제품이 전체 시장의 70%로, 중저가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유리창 로봇청소기가 아직 보편화된 제품이 아닌 새롭게 등장한 청소용 가전기기 중의 하나로, 구입 고객들중 많은 이들이 체험하는 차원에서 구입,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20년 9~11월 유리창 로봇청소기 브랜드별 시장 점유율 현황
자료: 중국 가전 전문조사기관(AVC)
중국에서 판매중인 유리창 로봇청소기의 주요 브랜드 참고자료
제품사진 |
브랜드 이름 |
*참고가격 (위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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