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 입힌 곶감에 중국 발칵
이야기꾼
0
1080
2018.10.22 18:28
중국산 곶감에 규정에 어긋난 색소 사용 문제가 발각되면서 먹거리 안전 문제에 다시 경고등이 켜졌다.
중국 남서부 광시좡족자치구의 구이린시 핑러현의 과일 도매상 융창 과일시장에서 인공색소가 입혀진 곶감이 판매돼 것으로 나타났다고 <남국조보>가 보도했다. 이 매체의 잠입 취재 내용을 보면, 시장 내 공급상은 중국 동북지방에서 곶감을 들여와 전국 각지에 판매해왔으며, 운송 과정에서의 탈색을 막고 외관을 보기좋게 하기 위해 빨간색, 노란색 식용색소와 티타니아 등 첨가제를 다년간 사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사용된 색소는 식용으로 분류되긴 하지만, 미국·캐나다에서는 사용이 금지됐으며, 중국에선 국내법상 주스와 사탕 등에는 첨가가 불허된 물질이다. 다른 식료품에도 사용량은 엄격히 제한되며, 기준치를 넘기면 간과 신경계 등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고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중국은 법적으로 곶감처럼 말린 과일에는 아무런 첨가제를 쓸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기도 하다.
"감"이긴 한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