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미폰국왕 '세기의 장례식' 한달앞..막바지 준비 한창
이야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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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9 11:24
푸미폰 국왕의 다비식이 진행될 장례식장에서 막바지 단장이 한창이다. 이 건축물은 고대 인도의 우주관에서 세계의 중심에 있다는 상상의 산 '수미산'을 형상화했다. 중앙의 건축물은 높이가 50m에 이른다.
인부들은 무려 1년간의 오랜 애도 기간을 거쳐 화장(火葬)으로 마무리되는 푸미폰 전 국왕의 장례식을 위해 지어진 건축물에 대한 막바지 세부 단장에 몰두하고 있었다.
태국은 전체 인구의 95%가 불교를 믿는 불교국가지만 종교와 문화 속에 힌두교와 자연종교의 의식이 깊게 뿌리내리고 있다. 국왕을 대서사시 '라마야나'의 주인공인 '라마'라는 호칭을 붙이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푸미폰 국왕의 다비식이 진행될 장례식장에서 막바지 단장이 한창이다.이 때문에 국왕의 장례식은 라마야나를 현실 공간에서 재현하는 작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애도기간만 1년... 불교국가지만 또 힌두교 영향도 크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