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 Global

단백질 시장 확대에 식품유통 BIG4가 나섰다

- 단백질 부족을 겪는 일본사회, 일본식품회사 4사 공동 단백질 브랜드 개발 -

- 대체육 사용하는 고깃집까지 등장하며 단백질 제품에 대한 관심도 증가 -

 



일본인의 단백질 섭취 수준은 1950년대와 비슷한 수준으로 단백질군 영양부족을 겪고 있다. 일본 정부는 올해 4월에 단백질 권장 섭취량을 상향 조정하여 단백질의 섭취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여기에 일본 식품회사 BIG4가 제휴하여 단백질군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일본 식품시장은 과연 이 문제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시장 상황을 알아봤다.


단백질 부족을 겪고 있는 일본 사회

 

2차 전쟁 후, 일본인의 식생활은 극적으로 바뀌어 단백질 섭취량은 늘어났지만, 최근 지나친 다이어트나 편식 경향의 영향으로 단백질의 섭취량이 크게 감소했다. 현재 1950년대와 같은 수준으로 떨어져 단백질 부족인 사람도 늘고 있다.

특히 30 이후의 남성의 경우 운동 부족, 단백질 섭취 부족에 의한 기초 대사 저하(근육량의 저하)로 인해 비만판정을 받는 사람이 늘고 있다. 또한 여성의 경우 지나친 다이어트에 의한 단백질 섭취 부족이 원인이 되어 저체중 여성이 늘어나고 있다.

 

단백질은 인체에서 수분과 지질 이외의 20% 구성하는 필수 성분이며 , 장기, 피부, 손톱 등의 주성분이다체중 50킬로의 사람이라면 50g 섭취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는데 체내에 축적할 없기 때문에 매일 섭취해야 한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근육량이 떨어지고 지치거나, 찌는 원인이 되며 면역 기능 저하에도 연결되기 때문에 적정량의 단백질의 섭취는 건강과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일본인의 단백질 섭취량 추이

(단위: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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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국립 건영양연구소 데이터를 바탕으로 오사카무역관에서 작성


일본 정부는 2020 4월부터 건강하게 오랫동안 살 수 있도록 하루 단백질 권장 섭취량 기준 상향 수정했다. 국민의 평균 수명(여성 87.45세, 남성 81.41세)이 길고, 또 65세 이상의 비율이 28.4%인 초고령화 사회로 건강 수명(자립하여 생활을 있는 기간) 연장은 꾸준히 증가하는 사회 보장비 억제를 위해서도 중요한 과제이기 때문이다.

후생 노동성은 2040년까지 건강 수명을 2016 대비(남자:72.14, 여성:74.49) 3 이상으로 늘리는 목표를 내걸고 있어 넘어짐 예방, 돌봄 예방의 관점에서 충분히 단백질을 섭취하도록 2020 4월부터 65 이상 고령자가 하루에 섭취하는 단백질의 목표량을 다음과 같이 조정했다.


연령대별 단백질 섭취 목표량

2020

2015

연령대

남성

여성

연령대

남성

여성

18~29

13~20%(65g)

13~20%(50g)

18~29

13~20% (60g)

13~20% (50g)

30~49

13~20%(65g)

13~20%(50g)

30~49

13~20% (60g)

13~20% (50g)

50~64

14~20%(65g)

14~20%(50g)

50~69

13~20% (60g)

13~20% (50g)

65~74

15~20%(65g)

15~20%(50g)

70세 이상

13~20% (60g)

13~20% (50g)

75세 이상

15~20%(65g)

15~20%(50g)

-

*연령별 단백질의 총 에너지에 대한 섭취목표량(%), 괄호 내는 그램수.

자료 : 야노경제연구소


단백질 시장 확대에 식품유통 BIG4가 나섰다


일본인의 저영양 문제를 해결하고 단백질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서 메이지는 올해 3월에 'Tanpact'라는 단백질 브랜드를 출시했다. 하지만 시장내에서 가지는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서 2020 10 1일부터, 메이지, 야마자키제빵, 이토햄, 요네큐 4개사가 제휴했다. 기존에 메이지가 집중하고 있었던 유제품 음료 이외에도 단백질을 사용한 빵이나 푸딩(야마자키), 샐러드용 치킨(이토햄) 단백질 제품군을 확충하여 합동 브랜드인 'Tanpact'로서 판매를 확대한. 4개사 합계 100억 엔 규모의 매출액을 목표로 하고 있다.

 

TANPACT 제품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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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Yamazaki

종류:

가격:135

용량:24g ×5

특징:그라놀라 함유

기업:Itoham

종류:샐러드 치킨

가격:270

용량:120g

특징:스틱 타입의 셀러트용 치킨

기업:Meiji

종류:젤리

가격:200

용량:180g

특징:단백질 12g 함유

기업:Yonekyu

종류:소시지

가격:300

용량:4개입

특징: 자체 제조 우유를 사용한 소시지

자료 : PR Wire


대체육 시장도 성황


세계인구 증가에 따른 단백질 부족은 대체육 수요 확대로도 이어지고 있다. 대체육이란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 고기의 맛과 식감을 재현해 만든 고기를 대신하는 식물 베이스의 식품을 말하며 밖에도 동물 유래 배양육 등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식품 폐기 문제와 지구온난화에 의한 환경변동으로 인한 식량위기 지속가능한 사회 실현을 위해 대체육에 주목하는 기업과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최근 윤리적 소비라 불리는 환경이나 인권, 빈곤 등을 고려, 배려한 소비행동을 하는 것에 가치를 느끼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축산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단백질의 공급원을 대체육으로 대체하는 소비자도 증가하고 있다.

일본의 대체육 시장규모는 2020 전망치로 72,100억만 엔. 2030년에는 302억 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체육(식물유래) 시장규모 추이

(단위 : 백만 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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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야노경제연구소

 

대체육 유통 사례

이미지

개요

発芽大豆植物肉バーガー

기업명:DAIZ

URLhttps://www.daiz.inc/

-발아대두 유래의 식물고기 '미라클 미트'

-식물육을 100% 사용한 햄버거와 식물육과 축산육을 사용한 하프&하프 햄버거를 2020 10 23일부터 배달전문점 XMEAT에서 출시

-, 고단백 저지질, 고기능(영양가치)이 특징

代替肉を3Dプリンターで出力する実験を開始【フェイクミート(代替肉)開発のネクストミーツ株式会社】

기업명 : NEXT MEATS

URL : https://nextmeats.co.jp/

-이미 AMAZON 등에서는 Next Yakiniku브랜드로 대체 고기를 판매하고 있다.

-2020 10월부터 3D프린터를 사용한 대체 고기 개발의 실험을 스타트.

-스테이크 등의 고기를 식물 고기로 재현하고 3D프린터로 성형 및 양산하는 것을 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1년 중에 고급 레스토랑에서 제공 예정.

焼肉ライク

기업명 : Yakiniku Like

URL : https://yakiniku-like.com/

-야키니쿠 체인점의 Yakiniku Like Next Meats의 대두제 대체육을 11 1일부터 일부 점포에서 제공 개시.

-갈비 50g 290엔으로 일반 갈비 220엔보다 비싸지만 지방질은 절반 이하, 단백질은 약 2배라는 점을 강조해 판매 개시.

자료 : 기업 홈페이지, PR TIMES


단백질 식품 시장의 전망

 

현재까지의 단백질 관련 시장은 운동 선수를 중심으로 영양 보조 식품 중심이었지만 일반 식품 메이커를 중심으로 단백질 관련 식품을 개발, 판매하는 추세이다. 최근에는 시리얼, 유제품, 샐러드용 닭고기 등 상온 보존이 가능하며 간편하게 섭취할 있는 제품이 많이 판매되고 있다. 또한, 곡물 가공품 분야에서는 대두와 보리의 식물성 단백질을 주원료로 하는 파스타와 우동 등의 면류에 단백질 넣은 제품 등장하고 있다.

 

2020년의 단백질 보급 식품 시장 규모는 11.8%증가한 1,728억 엔이 전망되고 있다.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컨디션 관리, 운동 부족을 해소하는 목적으로 소비가 증가했으며 티비 방송에서 단백질 보급 식품을 특집으로 다룬 것을 계기로 하여 수요는 증가 경향에 있다. 또한 신제품의 개발·발매가 잇따르고 있으며 Tanpact 등의 브랜드가 인지되기 시작해 앞으로도 신규 참가업체의 증가나 신제품의 발매로 관련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프로테인 파우더에 대해서도 자택에서 트레이닝 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으며 수요가 떨어지지 않고, 또한 각 기업의 적극적인 홍보로 시장은 해마다 확대 경향에 있다.

 

단백질 관련 시장규모 추이

 

2018

2019

2020

단백질 보급 식품

1,312억 엔

1,545억 엔

1,727억 엔

프로테인 파우더

456억 엔

581억 엔

680억 엔

자료: 후지경제

 


 


시사점

 

초고령 사회에 들어선 일본은 사회보장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건강한 고령자를 늘리는 주력하고 있으며 부상이나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운동 권장과 단백질 섭취를 적극 당부하고 있어 단백질 관련 식품 시장은 앞으로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4개 식품업계가 제휴한 단백질 브랜드인 TANPACK를 통해서 앞으로 일본에서 단백질 제품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커질 것을 엿볼 수 있다.


단백질 관련 제품에 있어서 식물성 단백질을 이용한 제품과 대체육 제품의 생산이 윤리적 경영과 관련하여 소비자들의 관심을 환기하고 있다.  SDGs에 대한 의식 향상으로 환경을 고려한 기업과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까닭이다. 식품첨가물을 수입 판매하는 F사 대표는 오사카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현시점에서는 대기업 식품 회사 이외에서 단백질 부족과 관련한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기업은 적은 상황이다. 다만, 스타트업 기업을 중심으로 곤충 등 새로운 단백원료의 개발이 활성화되고 있으며, 친환경 식품을 개발하는 기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는 시장의 요구 및 기업의 가치, 제품 개발에 들이는 철학 소비자에게 얼마나 정확하게 전달하고, 공감을 살 있을지가, 비즈니스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자료 : 야노경제연구소, 후지경제, UN, 기업 홈페이지, 농림수산성, PR TIMES, 국립 건영양연구소, PR W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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