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절 소비로 보는 중국 경기회복세
KOTRA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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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11:01
- 8일 연휴 기간 소매판매와 요식업 매출 총 1.6조 위안 달성 -
- 소비 반등, 경제 활력 회복의 신호 -
코로나 팬데믹에도 2020년 중국의 국경절 연휴 기간 소비는 증가했다. 시장은 코로나 여파로 위축했던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며 소비 지표의 회복 모멘텀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경절 소비 활황
국경절은 중국의 가장 긴 연휴로 대표적인 소비시즌이다. 올해는 국경절 연휴에 중추절(=추석)과 합쳐져 10월 1일부터 8일까지 총 8일의 휴일을 맞이했다. 연휴기간 중국 내 소매판매액과 요식업 매출은 1조6000억 위안, 일평균 소비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경절 소비규모
주: 중국 연휴 중 가장 긴 춘절과 국경절 연휴는 모두 7일(주말 포함), 올해처럼 추석과 합쳐지면 8일
자료: 중국 상무부
코로나 팬데믹으로 해외여행이 제한되자 중국 국내여행이 인기를 끌었다. 연휴기간 중국 내 전체 관광객 수는 6억3700만 명, 관광 수입은 4665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각각 작년의 79%, 69.9% 수준으로 회복된 것이다. 완전히 회복되지 못했지만 코로나 안정세에 접어든 노동절 연휴(5월 1~5일, 총 5일)에 비해 눈에 띄게 회복됐다는 분석이다.
2020년 노동절과 국경절 연휴 관광산업